[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이강년 의진의 의병.

[가계]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해조(海朝), 호는 동애(東涯). 이강년(李康秊) 의진에서 활동한 이만원(李萬源)이 동생이다.

[활동 사항]

이진원(李進源)[1856~1935]은 제천시 덕산면 억수동에 살았다.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 의진에서 활동하였다. 1907년(순종 1) 봄 제천 지역을 중심으로 재차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이 4월 16일 영춘 용소동 지역에서 영춘 순검 조준원이 데리고 온 순검의 공격으로 심한 부상을 당하였을 때 은신처를 마련해 주어 치료할 수 있게 하였다. 이강년이 재기한 후 좌종사로서 의진을 계속 후원하였다. 아우인 이만원이 의병 활동 이후 살림이 어려워지자 사랑채를 내어 주며 도왔고, 3형제가 돈을 걷어 집을 지어 주기도 하였다.

[묘소]

묘소는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후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