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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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鄭藿 |
영어음역 | Jeong Gwak |
이칭/별칭 | 숙경(叔景),석재(石齋)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가계]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숙경(叔景), 호는 석재(石齋).
[활동 사항]
정곽(鄭藿)[1856~1907]은 제천에 살던 선비이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날 때 유인석(柳麟錫)을 중심으로 한 호좌의진에서 활동하였다. 처음에 호좌의진의 후군장이던 신지수(辛芝秀)와 함께 의병에 뛰어들었는데, 군기감으로서 주로 무기를 제조하고 공급하는 일을 책임졌다.
호좌의진이 제천으로 물러섰다가 관군에 의해 붕괴된 이후에는 은거하였으나,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된 뒤 옛 동지 이강년(李康秊)이 일으킨 의병에 동참하였다. 얼마 후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충주로 옮겨져 고초를 겪다가 동료 20명과 함께 죽음을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