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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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基龍 |
영어음역 | Hwang Giryong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활동 사항]
황기룡(黃基龍)은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유인석(柳麟錫)이 주도하여 일어난 호좌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호좌의진이 영남의 의병론자들과 제휴하기 위하여 서상렬(徐相烈)을 영남으로 보냈을 때 영남 소토진 선봉장을 맡아 영남 의병과 호좌의진이 제휴하는 데 노력하였다. 그 결과 예천에서 영남 일곱 고을의 의진과 호좌의진이 맹약을 추진할 수 있었고, 의병의 투쟁 노선에 반대하는 예천 군수와 의성 군수를 베어 의진의 기세를 떨칠 수 있었다.
황기룡은 태봉에 주둔하던 일본군과의 전투에 참여하였는데, 강원도 지역을 다니면서 포군을 모으는 과정에 민폐를 끼쳤다는 비판을 받아 벌을 받는 등 호좌의진 내부에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뒤에는 호좌의진과 경쟁 관계에 있던 강릉 의병장 민용호의 휘하로 옮겨 가서 활동을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