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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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楚漢歌 |
영어음역 | Chohanga |
영어의미역 | Song of the battle of the Chu and the Han Dynastie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식 |
채록 시기/일시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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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유흥요 |
가창자/시연자 | 정광선 |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초한지(楚漢志)』를 내용으로 부르는 민요.
[개설]
「초한가」는 『초한지』의 내용을 각색하여 만든 노래이다. 조선 후기에 유행하여 현재까지 전한다. 중국 초나라와 한나라가 싸웠을 때의 한신(韓信)이 진을 치는 장면, 장량(張良)[자는 자방(子房)]의 옥퉁소 소리에 초패왕[항우(項羽)]의 군사가 사기를 잃는 장면, 초패왕의 신세 자탄 따위의 대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03년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주민 정광선이 구연하는 것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초한지』의 초패왕, 곧 항우의 고사를 재담식 노래로 불렀다.
[내용]
얼씨구나 좋다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허문이 허락하니 소등이나 적막하다/ 아련하다 초패왕은 초를형차나 잇단말가/ 역발산도 쓸데없고 기거새도 할 일 없네/ 갈월짓고 이뤘으니 후에 후에는 왜학카니/ 맴돌뜰을 어이하면 산보나 어떠닛고/ 마음이 산란하야 평생에야 워낙이라/ 큰불을 울리면서 강동궁아 가쟀더나/ 앙동설음을 어이보면 부모님을 어이보나.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서도 잡가의 하나로 주로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불리던 「초한가」는 중국의 초나라와 한나라가 서로 싸워 이기고 졌던 역사적인 내용을 사설로 하여 「수심가」와 같은 간단한 가락에 촘촘히 엮어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