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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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淨芳寺 |
영어음역 | Jeongbangsa |
영어의미역 | Jeongbangsa Temp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권순긍 |
저자 출생 시기/일시 | 122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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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망 시기/일시 | 1292년 |
배경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
성격 | 한시 |
작가 | 위원개 |
[정의]
고려 후기 위원개(魏元凱)가 금수산에 있는 정방사(淨芳寺)의 모습을 그린 오언 절구의 한시.
[개설]
충렬왕 때의 승려인 원감국사 위원개[1226~1292]는 전라남도 장흥 출신으로 충렬왕 때 대선사라는 칭호에 이어 원감국사라는 시호를 받았다. 위원개는 특히 문학적 자질이 뛰어나서 『동문선(東文選)』에 여러 편의 작품이 전하고 있는데, 「정방사(淨芳寺)」는 ‘잡영(雜詠)’이라는 제목으로 전한다. 어떻게 해서 ‘정방사’라는 제목으로 전해지는지 알 수가 없으나 자연과 일치가 된 정방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구성]
기구와 승구에서는 산 빛을 끌어들이고, 개울 소리가 나게 하는 등 자연의 일부로 산사가 등장한다. 전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젊은 사람들이 찾는다 하고, 결구에서는 소쩍새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운다고 읊고 있다.
[내용]
권박인산색(捲箔引山色)[발 걷어 산 빛 끌어들이고]
연통분간성(連筒分澗聲)[홈통 이어 개울 소리 나게 하네]
종조소인도(終朝少人到)[이른 새벽 젊은 사람들 찾아오고]
두우자호명(杜宇自呼名)[소쩍새는 제 이름 부르며 우네]
[특징]
승구와 결구에 각각 성(聲), 명(名) 등의 운자가 있다.
[의의와 평가]
자연 속에 묻힌 정방사의 모습을 “발 걷어 산 빛을 끌어들인다”, “개울 소리 나게 한다”처럼 의인화하여 자연의 일부처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