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제천문화대전 > 제천향토문화백과 > 삶의 내력(역사) > 전통 시대 > 고려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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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충청북도 제천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 제천 지역은 내제군(奈堤郡)에서 제주(堤州)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1세기에는 원주목과 충주목으로 갈라져서 속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 잦은 외세의 침입은 제천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쳐서 충주와 제천 사이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다.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는 내제군을 제주로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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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후기부터 고려 전기까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여 지배권을 행사하던 세력 호족(豪族)이라는 용어의 개념은 사전적으로는 뛰어나고 우수한 친족 집단을 말하며, 역사적으로는 특정한 시기에 중앙의 귀족과 대비되는 지방의 토착 세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한국사에서 호족은 신라 하대에 중앙 귀족들의 정권 다툼으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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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부터 1413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던 행정 구역. 고려는 남북국 시대를 통합하고 940년(태조 23) 지방 통치 제도를 재정비하였는데, 이때 내제군(奈堤郡)이었던 행정 구역을 ‘제주(堤州)’로 고쳤다. 『고려사(高麗史)』 권56 지리지 양광도(楊廣道) 제주 항목을 보면, “본래 고구려 내토군(奈吐郡)이며 신라 경덕왕이 이름을 고쳐 내제군이라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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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년부터 1894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일대를 관할하던 행정 구역. 고려는 983년(성종 2) 전국에 12목을 설치하여 지방 통치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고자 하였다. 충주에도 이 시기에 목이 설치되었다. 충주목(忠州牧)에 관한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충주목 항목에 전하며, 조선 시대에 관한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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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부터 16세기 이전까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지역에 있던 특별 행정 구역. 향(鄕)·부곡(部曲)·소(所)·처(處)·장(莊) 등의 지방 특별 행정 구역은 기원이 삼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덕산향(德山鄕)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비록 조선 전기의 기록에 처음 나타나지만 그 연원은 고려 시대 이전으로 추정된다. 소의 주민은 특정 공물을 생산하는 공장(工匠)의 성격이 강하고,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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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년 박달재 부근에서 벌어진 고려군과 거란군의 전투. 고려는 국초부터 요(遼)나라를 세워 한때 중국의 북부 지역을 지배하던 거란족을 적대시하였다. 이로 인해 고려는 몇 차례에 걸쳐 거란족의 침입을 당하였으나 그때마다 물리쳤다. 1217년(고종 4) 봄 3만 요의 대군이 쳐들어왔고, 그 한 갈래가 동쪽으로 남하하여 철원·춘천을 거쳐 원주마저 장악하였다. 조정에서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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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년부터 1259년까지 7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입한 몽골에 맞서 충청북도 제천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서 일어난 항쟁. 7차례에 걸친 몽골의 침입 중 5, 6, 7차 침입 때 몽골군이 충청북도 충주와 제천 지역까지 공격해 왔다. 고려의 최씨 무신 정권이 안정되어 가던 13세기 초 몽골족이 금을 대신하여 대륙을 지배하게 되었다. 칭기즈칸은 북중국을 장악한 후 남송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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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왜구가 충청북도 제천 일대에 침입한 사건. 일찍부터 한반도의 연안 지역을 간헐적으로 약탈하던 왜구의 침입은 고려 말에 이르러 그 규모와 강도가 더해졌다. 14세기 중엽에는 100~500척의 선단을 이끌고 내륙 지역까지 쳐들어와서 살인과 약탈을 일삼았는데, 우왕(禑王) 재위 때는 제천·단양·영월 등지까지 들어와서 고려군과 접전을 벌였다. 고려 후기에 일본은 중앙 권력이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