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 서식하는,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중소형 맹금류의 여름 철새.

[개설]

몸길이가 약 33㎝인 작은 새매의 일종으로, 삼척시 전역에서 번식하는 여름 철새이다.

[형태]

등은 어두운 회색을 띠고, 배는 흰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분홍빛을 띤다.

[생태 및 사육법]

참나무·밤나무·오리나무 등 활엽수에 번식하고, 간혹 소나무에도 둥지를 튼다. 5~9월 5개월 동안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5월에 평균 4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의 먹이는 개구리와 올챙이이다. 주로 개구리를 잡아먹으며, 도마뱀·등줄쥐 등 소형 동물이나 메뚜기·딱정벌레 같은 곤충도 즐겨 먹는다.

[현황]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2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근래에 와서 먹이가 농약에 오염되면서 개체 수가 크게 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