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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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溪鑛業所舍宅 |
영어공식명칭 | Dogye Mining Station’s Company Housi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장순 |
건립 시기/일시 | 1960년대 - 도계광업소 사택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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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도계광업소 사택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
성격 | 주택 |
[정의]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도계광업소 광부들의 사택.
[개설]
대한석탄공사 도계광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광부들을 위한 사택으로, 1960년대부터 짓기 시작하였다. 1970년대에는 시멘트 벽돌조로 만들어졌으며, 1980년대에는 아파트로 건립되었다.
[위치]
도계광업소 사택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하고 있다.
[변천]
1960년대 들어와 건립되기 시작한 사택은 대한석탄공사 사택이 주를 이루었다. 도계광업소의 초기 사택으로는 협동아파트 자리에 있던 3구 사택과 지금 주공아파트 자리에 6·25 전쟁 때 지어진 흥전 사택, 흥전초등학교 근처에 있던 상사택(上舍宅), 중앙갱[흥전갱] 입구에 있던 하사택, 흥전리 국민주택 앞에 있던 구동사택 등이 있었다. 이들 사택은 목조 사택으로, 경사지 지형에 맞추어 1층 연립의 일(一)자형으로 지어졌다.
이들 사택은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였다. 화장실은 직급에 따라 달랐다. 광부들의 사택은 10~30가구당 화장실 1개 동이었다. 이에 비해 관리직 사택은 2~4가구당 1개 동의 화장실, 과장급 이상 고위 관리직 사택은 건물 외벽에 가구당 1개 동의 화장실이 있었다. 공동 화장실은 나무판자로 지어져서 겨울에는 몹시 추워 사용하기 불편하였다.
1970년대에는 장미 사택, 유신 사택, 양지 사택이 들어섰다. 이들 사택은 시멘트 벽돌조로 만들어졌다.
1980년대 중·후반 들어서는 5층 아파트로 바뀌는 변천사를 보여 준다. 도계광업소는 흥전리에 흥전아파트와 새마을아파트, 도계리에 협동아파트를 각각 건립하였다.
그럼에도 탄광 노동자 수보다 사택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택에 입주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고 한다. 그 이후인 1990년 전국광노연맹의 자료에 따르면 1000명 이상 근무하는 대규모 탄광의 사택 보급률조차 73%에 지나지 않았다. 또 500~1000명의 사택 주거 비율은 39.8%, 100~500명의 사택 주거 비율은 30.4%, 100명 이하는 19.2%에 불과했다고 하니 상상 이하의 주택 보급률에다 주거 수준 역시 매우 열악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황]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지역이 폐광되면서 현재는 주거하는 가구가 제한되고, 사실상 주거 공간 기능을 잃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도계읍 시가지를 관망하기 좋은 위치에 있지만 폐허를 방불케 하는 폐사택이 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제 성장기 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지역 광부들의 주거 등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