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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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孟芳里南陽洪氏世居地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
시대 | 고려/고려 후기,현대/현대 |
집필자 | 심일종 |
세거|집성지 | 맹방리 남양홍씨 세거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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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 시조 | 홍천하 |
입향 시조 | 홍준 |
[정의]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있는 남양 홍씨 세거지.
[개설]
고려시대 춘천교수를 지낸 홍준(洪濬)이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당우를 짓고 우거를 하면서 형성된 남양홍씨 세거지이다.
[연원]
남양홍씨는 동성동본이나 조상을 달리하는 두 계보, 즉 당홍과 토홍으로 나뉜다. 당홍은 당태종이 문화사절단으로 파견한 팔학사 가운데 한 사람인 홍천하(洪天河)를 선시조로 하는 귀화파를 이른다. 남양홍씨삼척 입향조이며 교수공파 시조이기도 한 홍준은 바로 이 당홍계이다. 그는 1388년(우왕 14) 조선의 태조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을 계기로 정치적 격변을 피하여 삼척 지역으로 은거하였는데, 교수당(敎授堂)은 그의 거소였다. 교수당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으며, 당내에는 그의 스승인 목은이색(李穡)이 증시한 시판이 소장되어 있다. 현재의 교수당은 1967년 화재로 소실되어 다시 지었다.
[입향 경위]
고려시대 춘천교수를 지낸 홍준(洪濬)이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하맹방리에 정착하면서 남양홍씨 교수공파가 입향하였다. 교수당은 남양홍씨 교수공파 종택이다.
[현황]
맹방리는 조선후기 철종 연간에 상·하맹방리로 분리되었고, 1950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분화되기 이전까지 강릉김씨·평택임씨·강릉최씨·삼척김씨 등 다양한 성씨들이 이주해 오기도 했다. 1930년대 일제총독부 자료에 따르면 당시 상·하맹방리에는 남양홍씨 각각 17호와 39호가 살고 있었으며, 삼척김씨 19호, 강릉김씨 23호가 같은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었다.
[관련 유적]
맹방리에 있는 해운정(海雲亭)은 1769년(영조 45)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당시 홍계하의 강도소(講道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해운정은 근세 들어 남양 홍씨 문중에서 중건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