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701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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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遊戱謠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삼척시 |
집필자 | 이창식 |
[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놀이를 하면서 진행하거나 즐거움을 보태기 위해 부르는 민요.
[개설]
놀이는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에 활기와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놀이는 단순히 쉰다는 개념을 떠나서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충전의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놀이에 노래는 삶의 재미와 즐거움을 극대화하면서 놀이하는 주체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놀이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끼리의 거리를 좁히고 공동체의식을 다질 수 있는데, 이는 서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수단이기도 하다. 놀이의 성격에 따라 노래를 동반하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하지만 우리 전통사회에서는 놀이의 진행과정에서 언제나 노래가 빠지지 않았고, 노래를 부르는 행동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인식하고 즐기는 경우가 많다. 노래부르기는 정서 교감과 흥의 발현이 구체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희요는 놀이의 양상과 시기에 따라 세시풍속과 관련하여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세시유희요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상유희요로 나눌 수 있다. 세시유희요는 세시의 본질인 민속적 의미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데, 풍요와 다산을 예측하거나 감사하는 것부터 재미와 흥미를 추구하는 형태까지 넓게 보인다. 일상유희요는 놀이의 방식과 그 목적에 따라 경합유희요, 언어유희요, 가창유희요로 나눌 수 있다. 또 유희요의 놀이 주체에 따라 아동유희요, 남성유희요, 여성유희요 등으로 나눌 수도 있다. 아동유희요는 성인유희요에 비해 놀이의 비중을 더 가지고 있다. 동요도 아동유희요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내용]
「윷놀이노래」
홀밭 산이 산 밑에 가고 / 석동문이 막 도라간다
윷이야 샷치야 / 오금의 떡이냐 / 동지 가시리 / 박실박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