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면 봉평리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바위그림. 수직의 자연 바위 위에 새겨진 청동기 시대 바위그림이다. 바위그림에는 간돌검, 비파형 동모형(琵琶形銅矛形), 무경식 돌화살촉, 톱니 모양 기하문, 말굽형, 원형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령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고령 장기리 암각화나 고령 안화리 암각화의 검파형이 아니라, 돌검형 등을 새긴 바위그림로 최근 조사에서...
-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의 묘제 중 하나.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해 만든 선사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이다. 고인돌이라는 명칭은 작은 돌이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에서 유래하였다. 일본에서는 주로 지석묘(支石墓)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석붕(石棚)·대석개묘(大石蓋墓), 유럽에서는 대체로 거석기념물 또는 돌멘이라고 부른다. 세계적으로 선돌[立石]과 함...
-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의 경계에 있는 가야산에서 발원하여 성주군 수륜면을 지나 고령군 운수면에서 회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대가천은 김천시 증산면 가야산의 일부인 단지봉[1,327m]과 가야산에서 발원한 뒤 북동쪽으로 흘러 성주호를 만들고, 성주군 독용산[955.5m]의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는 금봉천과 합류한다. 대가천 주변의 기반암은 백악기 낙동층과 백악기...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바위구멍 유적. 대평리 바위구멍 유적은 운수면 대평리의 자연 바위면 위에 새겨진 청동기시대의 별자리형과 윷판형 바위구멍 유적이다. 이곳에는 1개소의 별자리형 유적과 2개소의 윷판형 바위구멍 유적이 위치해 있다. 운수면 봉평리에서 대가천 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대평리 흑수마을이 나온다. 흑수마을은 대가천을 따라...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와 월산리를 연결하는 다리.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봉평리의 이름을 따서 봉평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봉평교는 교장 210.0m, 총 폭 12.0m, 유효 폭 11.0m, 교고 4.5m이다. 경간 수는 15개, 최대 경간장은 14.0m이다. 상부 구조 형식은 RCS[RC슬러브교], 하부 구조 형식은 RAP[라멘식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24이다. 봉...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연봉의 ‘봉’자와 순평의 ‘평’자를 따서 봉평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성주군 흑수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순평동·외신동·연봉동과 운라면의 금성동을 병합하여 봉평동이라 하고 운수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운수면 봉평리(鳳坪里)가 되었다. 의봉산(儀鳳山)[...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무덤. 봉평리 고인돌은 대가야읍에서 성주 방면으로 난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가 지방도 907호선으로 1.5㎞ 정도 지나면 봉평리에 있는 운수면사무소가 나오는데, 운수면사무소 뒤편 봉평초등학교 어귀 한다리마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9년 도로 정비 사업으로 발굴 조사를 한 후 덮개돌은 원래의 위치에서 약간 옮겨 놓았다....
-
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 있는 파평윤씨 동성마을. 옛날 봉황새 한 마리가 마을 옆에 있는 의봉산[535m]에 날아와 앉았는데 꼬리와 몸통만 있고 머리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기이한 봉황이 내려앉은 의봉산 밑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연봉(延鳳)이라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의봉산을 비봉산이라고도 한다. 연봉마을이 속한 봉평리는 조선 말기 성주군 흑수면에 속했던 지역으...
-
구석기시대로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고령 지역의 역사. 선사시대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은 시기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고고학적으로 보면 구석기시대의 문화적 특징은 수렵과 어로·채집을 생업으로 하는 채집 경제 단계로서 타제 석기를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토기와 마제 석기의 단계를 모르던 시대를 말한다. 고령 지역은 동부에 해당하는 낙동강 강변에...
-
암각화(岩刻畵)란 말 그대로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암벽 등에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시베리아와 중국, 몽골 등의 동북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970년대 초 고령 장기리 암각화와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가 학계에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대략 20여 개소 이상의 유적이 발견·소개되...
-
조선시대 고령 지역에서 5일마다 열리던 사설 시장. 장시(場市)는 조선시대 각 지방에서 5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던 시장이다. 성종 초 전라도에서 처음 개설되었다가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경상도와 충청도 등 삼남 지방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장시의 개설 일자는 한 달에 2회, 또는 3회였으나 후기로 내려오면서 6회로 증가하여 5일장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장시는 지역에 따라 일자를...
-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의 지표면의 기복 및 모양이나 형태. 고령군은 한반도 남부 내륙 지방의 경상분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낙동강과 접하고 있어 범람원이 넓게 발달해 있고, 서쪽으로는 북동-남서 방향의 소백산맥에서 이어진 산지들이 높게 솟아 있다. 고령군의 전반적인 지형은 상대적으로 해발고도가 높은 회천 서쪽의 산지와 회천·소가천·안림천 등을 비롯한 낙동강의 지류 하천들...
-
청동기를 도구로 사용하던 시기의 고령의 역사. 지금부터 약 3천 년 전부터 2천 년 전까지의 1천 년 정도 기간에 존재한 청동기시대의 문화적 특징은 청동 주조술의 발명과 청동기의 사용이며, 신석기시대의 즐문 토기와는 다른 무문 토기의 유행과 고인돌과 같은 거대한 돌무덤의 축조와 입석 등 거석문화가 시작되었다. 고령 지역의 청동기시대 유적으로는 고인돌과 입석이 있으며 토기나 석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