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7일 개실마을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Rural-20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Rural-20 프로젝트’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G-20정상회의와 연계하여 농어촌 체험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농어촌 관광지 21곳을 선정하여, 외국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지원하는 사업...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남고정에 있는 일제강점기 책판. 남고정에 보관된 한와와(閒臥窩) 박세정(朴世貞)[1667~1732]의 시문집 판목으로서 모두 34판이다. 남고정은 남고(南皐) 박응형(朴應衡)[1605~1658]의 학문과 충절을 기려 지역 사림과 후손들이 뜻을 모아 도진리에 영건(營建)하였다가, 1963년 신축한 건물로서 『한와와문집』 책판이 보관되어 있다. 박응형의...
도진리 입향조(朴景)의 27세손인 박수헌(朴壽憲) 씨는 1923년 아버지 박경점 씨와 어머니 김필숙 씨 사이에서 4남 2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박수헌 씨는 육군사관학교 7기생으로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대구국방경비대에서 근무했다. 고향을 지켜 왔던 박수헌 씨의 형 박성헌[작고] 씨는 살아생전 그를 회고하며, “성격이 활달하고 대쪽같이 곧으며 키가 190㎝나...
100호 이상의 집성촌을 이룬 마을! 조선 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외침에 나라를 구하려는 충(忠)과 부모에 대한 효(孝)가 존재했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구비한 마을! 한 명의 큰 인물보다 한 마을, 한 가문 출신으로 충과 효행이 누대에 계승되는 마을! 1350년대 사재감(司宰監) 소윤공(少尹公) 박경(朴景)[중시조 부창정(副倉正) 박환(朴還)의 8세손]이 마을을 개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