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사부의 ‘사(沙)’자와 저전의 ‘전(田)’자를 따서 사전(沙田)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고령군 하미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부동·저전동을 병합하여 사부동이라 하고 우곡면에 편입하였다. 1917년 우곡면 사전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우곡면 사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해발 고도 250~300m의 산지가 마을 중앙부에 동서 방향으로 곡간지를 형성하고, 동쪽을 제외한 3면을 에워싸고 있어 대부분이 높은 산지를 이룬다. 목골·진골 등의 골짜기가 있고, 곡간지는 대부분 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현황]

우곡면의 서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2010년 4월 기준 면적은 3.43㎢로 농지 27만㎡, 임야 3.03㎢, 기타 13만 2000㎡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8세대에 36명(남자 17명, 여자 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사붓골·닥발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동쪽으로 대곡리, 서쪽으로 쌍림면 평지리, 남쪽으로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 북쪽으로 연리 및 대가야읍 내곡리와 이웃하고 있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주로 수박을 재배한다. 문화 유적으로는 사전리 도요지(沙田里陶窯址)가 있다.

사전리 도요지는 우곡면 사전리 산44번지 일원으로 해발 고도 45~60m의 구릉 비탈 지역에 해당한다. 현재 가마터 앞쪽으로는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새로 개설되었고, 도로 공사 때 유적 일부가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도로에서 북쪽으로 약 30m 떨어진 민묘 주변에서 분청자기 조각과 벽체 조각 등을 여럿 확인할 수 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마는 3기이나 더 많은 가마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