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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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灝善 |
영어음역 | Gwon Hoseon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구완회 |
[정의]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활동 사항]
권호선(權灝善)[?~1897]은 청풍에 살던 선비이다. 호좌의진이 중부 권역의 20개 고을을 관장하던 충주부를 공략할 때 활약하였다. 당시 호좌의진의 주력 부대는 박달재를 경유하여 공격하였는데, 권호선은 신지수(辛芝秀)·조달승(曺達承) 등과 함께 별동 부대를 거느리고 청풍 쪽을 돌아서 충주성을 공략하였다. 충주를 빼앗기고 제천으로 물러선 이후에는 부족한 병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단양 영춘 지역에서 포군을 모집하였다.
또한 이강년(李康秊)·한동직(韓東直)·이인영(李麟榮)·이명로(李明魯) 등과 함께 수안보·가흥·문경 등지의 일본군 병참을 공격하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였다. 관군에게 제천의 거점 지역을 빼앗긴 후에는 유인석(柳麟錫)을 좇아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이때 중국 육도구(六道溝)에 먼저 자리 잡고 있던 최문환이 동료인 이용태를 죽인 ‘삼수 사건’으로 의병론자들 사이에 내분이 생겼는데, 권호선도 이용태의 잘못을 질책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