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실마을 영농조합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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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실마을이 전국적인 농촌 체험 마을로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한 이 중 한 사람이 마을 부녀회 총무 이경태[1958년생] 씨다. 그녀는 개실 농촌 체험 마을 사무장을 겸하면서 마을 방문객과 개실마을 사람들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 왔다. 이경태 씨는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에서 태어나 3세 때 대구로 이사 나왔다. 25세 때 점필재 선생의 후손인 남편[김병림,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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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7일 개실마을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Rural-20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Rural-20 프로젝트’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G-20정상회의와 연계하여 농어촌 체험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농어촌 관광지 21곳을 선정하여, 외국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지원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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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딸기 생산지 가운데 한 곳이다. 고령군에서 딸기 재배가 성행하는 곳은 합가리를 포함한 쌍림면과 대가야읍 일대이다. 가야산과 낙동강에 접해 있는 고령군의 지형과 토질이 다양한 만큼 재배되는 농산물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낙동강이나 회천에 인접한 성산면과 다산면, 우곡면 등지에서는 참외와 멜론, 향부자, 수박 등의 작물을 주로 재배한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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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덕동댁으로도 불리는 이추자[1941년생] 씨는 24세 때 개실마을로 시집을 왔다. 이추자 씨는 당시로 치면 다소 늦은 결혼에다 아이도 3년 후에 생겨 2남 1녀를 낳았다. 자녀수가 적다는 질문에 “당시에는 새마을 운동이 전국적으로 불붙던 때라 셋만 낳아 기르자는 산아 제한 구호에 맞춰 그렇게 됐다.”면서 국가 시책에 모범적으로 따랐음을 강조했다. 다들 알다시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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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1944년생] 씨는 개실마을에서 2남 3녀의 큰아들로 태어나서 전형적인 개실마을 토박이다. 개실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자 개실마을발전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한 김병만 씨는 개실마을을 농촌 체험 마을로 가꾸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닦은 주역이기도 하다. 개실마을은 2006년과 2007년에 농촌 체험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지역가꾸기대회에서 장려상과 대상을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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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체험마을인 개실마을에서는 매년 설을 전후해 한과와 엿 등 계절 음식을 장만하여 판매하고 있다. 개실마을에서 생산하는 한과류는 개실마을 부녀자들이 명절이나 집안의 행사를 위해 만들던 유과, 약식, 다식, 엿, 매자과, 강정, 인삼정과와 조란 등이 있다. 개실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고 개실마을 부녀회원이 직접 장만한 한과류는 직접 방문, 전화 주문, 인터넷 주문을 통해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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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직(金宗直)은 작고한 지 6년 만인 1498년(연산군 4)에 일어난 무오사화로 삭탈관직과 부관참시라는 큰 화를 입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가문도 큰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어린 나이의 아들 김숭년(金崇年)이 화를 피해 가문은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다가 1506년(연산군 12)의 중종반정으로 김종직은 신원이 회복되고 그 후손들이 관직으로 진출할 수 있었지만 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