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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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일원에 분포하고 있는 바위면 위에 구멍을 새겨 놓은 바위구멍 유적. 바위구멍[성혈(姓穴)]은 일반적으로 암각화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그것과는 구별하여 바위 면에 둥근 구멍을 파 놓은 바위구멍 유적을 말한다. 바위구멍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알구멍’이나 ‘굼’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바위구멍은 보통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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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잣나무가 우거진 산 아래 있는 마을이므로 백산(柏山)이라 하였다.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여러 성씨들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조선 말기 고령군 상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백산동이라 하고 쌍동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백산동이 되었고,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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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바위구멍 유적. 산당리 바위구멍 유적은 별자리형과 윷판형이 함께 위치해 있다. 따라서 별자리형과 윷판형은 비슷한 시기 동일한 집단에 의해 제작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산당리 바위구멍 유적은 쌍림면에서 합천군 해인사 방향으로 난 국도 26호선 도로변에 있는 산당리의 쌍림석재 오른쪽 옆 산록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북쪽으로부터 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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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에 있는 대가야시대 유물산포지. 산당리 유물산포지는 발굴 조사되지 않아 유적의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그러나 동편에 송림리 고분군의 석곽묘군처럼 소규모 석곽묘군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산당리 유물산포지는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서남쪽으로 7.3㎞ 떨어진 산당리의 산당마을 뒷산에 위치한다. 동편 가까이에 송림리 고분군이 있으며 서편 가까이에 하거리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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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구멍 유적. 바위구멍 유적은 바위그림과 함께 소위 ‘성혈(性穴)’이라 불리는 자연 암면에 구멍을 파놓은 유적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분포하고 있으며, 컵 마크(Cup Mark), 알구멍 등으로 불리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근래에는 그 성격에 대해 별자리를 형상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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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로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고령 지역의 역사. 선사시대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은 시기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고고학적으로 보면 구석기시대의 문화적 특징은 수렵과 어로·채집을 생업으로 하는 채집 경제 단계로서 타제 석기를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토기와 마제 석기의 단계를 모르던 시대를 말한다. 고령 지역은 동부에 해당하는 낙동강 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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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중기 매초동에 살던 선비 오선기가 대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자 이곳으로 이주하였는데 소나무 숲이 우거졌으므로 마을 이름을 송림(松林)이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서원은 이곳에 매림서원을 세웠으므로 서원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다. 매림은 매헌(梅軒) 곽수강(郭壽岡)의 호의 첫 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기 고령군 하동면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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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유적. 쌍림면에서 합천군 해인사 방향으로 난 국도 26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쌍림면 송림리가 나온다. 송림리 건물지 유적은 송림1리 송림마을 서쪽의 평탄한 구릉 위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송림리 고분군의 분포 범위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뒤편으로는 옥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정식으로 발굴 조사를 거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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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송림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서남쪽으로 직선거리 6.4~7.2㎞ 떨어진 송림리 송림마을 뒷산에 있는 송림리 고분군 ①과 약 100m 너비의 작은 골짜기 건너 동편의 야산에 있는 송림리 고분군 ②가 있다. 송림리 고분군 ①은 표고 145m 지점부터 산 아래 소로변까지의 산등성이와 그 비탈면에 분포한다. 송림리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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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행정구역. 쌍동면(雙洞面)의 ‘쌍’자와 임천면(林泉面)의 ‘임’자를 따서 쌍림면(雙林面)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동면의 하거·구고·덕곡·산주·석사·부례·신촌·환동·송정·백산, 하동면의 귀원·송림·매촌·상가·하가·산당·초곡을 병합하여 쌍동면이라 하고 하거·산주·신촌·백산·귀원·송림·매촌·합가·산당의 9개동으로 개편하였다. 한편, 유천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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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에 있는 쌍림면 관할 행정 기관. 쌍림면은 북부에는 대가야읍과 경계가 되고 있는 미승산이 있고, 서남부에는 경상남도 합천군과의 경계가 되는 녹대산, 만대산, 노태산, 시리봉 등이 솟아 험준한 산지를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는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쌍림면은 1914년의 군·면 폐합에 따라 쌍동면과 임천면으로 개편되었다가 그 뒤 1930년의 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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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岩刻畵)란 말 그대로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암벽 등에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시베리아와 중국, 몽골 등의 동북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970년대 초 고령 장기리 암각화와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가 학계에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대략 20여 개소 이상의 유적이 발견·소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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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를 도구로 사용하던 시기의 고령의 역사. 철기시대는 철기 문화가 시작된 초기 철기시대(初期鐵器時代)와 원삼국시대(原三國時代)의 문화에 대한 역사를 말한다. 청동기시대가 진보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B.C. 3세기경에 이르면 중국의 연(燕)나라로부터 한반도로 철기 문화가 유입되기 시작한다. 새로운 도구의 소재로서 철이 등장하면서 가야 지역은 물론 한반도 전역이 차츰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