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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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은 고대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수도였다. 철의 왕국 대가야는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강력한 지배권을 확립했으며 가야 도공의 숨결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바탕이 됐다. 21세기 고령군은 이런 문화유산을 앞세워 ‘새로운 낙동강시대와 대가야르네상스를 선도하는 고령’으로 거듭 나는 한편, 인근 성주군 등 고대 가야문화권 지역 13개 시·군[대구광역시 달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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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 있던 나루터. 개포리는 본래 고령군 구곡면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마을 앞 낙동강 강변에 개포나루가 있어 개포리라 하였다. 원래는 개산포구마을로 불렸는데, 고려 때 개경포(開經浦)로 바뀌었다. 1914년 행정구역이 통폐합됨에 따라 시례동과 한제동을 병합하여 나루의 이름을 따 ‘경’자를 빼고 개포동이라 하였다. 이후 개포동은 개진면에 편입되었으며,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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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부리에서 성산면 상용리에 연결되는 고속도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망의 최대 종축인 경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 구간과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교통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대구 이북 중부 내륙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고속국도 45호선으로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경기도 남양주시를 종점으로 하여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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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고성에서 김천으로 이어진 국도 33호선은 합가리 개실마을 앞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길은 오랫동안 합가리 사람들이 고령이나 합천 방면으로 다닐 때 이용하는 도로였다. 이와 동시에 합가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쌍림면에 소재한 학교를 오가는 등하굣길이기도 했다. 국도 33호선이 비포장이었던 당시 가깝게는 2㎞, 멀게는 4㎞ 정도를 걸어 다니던 학생들에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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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유학자이자 의병장.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지해(志海), 호는 송암(松菴). 아버지는 경원부사를 지낸 김세문(金世文)이다. 김면(金沔)[1541~1593]은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산야에 은거하며 조용히 소일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금의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에서 일가 및 가동(家僮) 등 700여 명과 분연히 궐기하였다. 이때 조종도(趙宗道)·곽준(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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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행정구역. 고령군 대가야읍의 옛 지역이 대가야국이 있던 지역이므로 새로운 대가야의 부흥을 목표로 지역 발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로 대가야읍이라 하였다. 대가야읍은 원래 옛 대가야의 중심지로서 562년 도설지왕 때 여러 가야 중 마지막으로 신라에 정복되었다. 757년(경덕왕 1) 고양군이 되었고, 고려 초 경산부에 속하였으며, 1413년(태조 13) 고령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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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대흥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생활 유적. 2004년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현풍·김천 간 고속국도 건설을 위해 2004년 3월 2일에서 12월 30일 사이에 성산면 대흥리 일대의 고속국도 건설 예정지 15,000㎡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의 전모가 밝혀졌다. 대흥리 유적 발굴 조사 결과 25기의 유구에서 토기와 도기류 207점, 금속류 3점, 옥석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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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넓은 길. 조선시대 고령 지역에는 서울로 가는 제5대로의 지선과 본선에 해당하는 안림역[현 쌍림면 소재]과 무계역[현 성산면 소재]이 있었다. 안림역은 한성~유곡~고성~거제로 이어지는 5대로의 지선으로, 성주의 안언역에서 분기하여 나와 안림역에서 다시 합천의 금양역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이다. 낙동강 서변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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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경상북도 고령군은 가야 문화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이다. 그리고 고령군은 교통의 중심이기도 하며, 옛날부터 농업이 발달한 곳이었다. 이러한 문화적·지리적 환경을 감안하면 고령 지역의 민요는 매우 다양하게 발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민요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로 구분된다. 노동요는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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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조선시대 국가기관인 사옹원(司甕院)에 소속되어 사기를 만드는 장인을 사기장이라 불렀다. 조선 전기에는 경기도 광주에 관영 사기제조장(官營沙器製造場) 분원(分院)이 있어 왕실에서 쓸 도자기를 만들다가 조선 후기에 관요(官窯)가 폐쇄되면서 도공들이 흩어져 민간에서 도자기를 만들게 되었다. 현대 고령에서 그 맥을 잇고 있는 대표적인 사기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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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고령군에서 성산면을 지나 국도 5호선을 따라 화원 방면으로 가다보면 달성중학교를 지나게 된다. 여기서 약 500m 더 가서 좌회전하여 구마고속도로 밑을 지나 성산동 새마을회관 방면으로 가면 낙동강 위로 나 있는 사문진교 다리를 건넌다. 여기서 계속 직진하면 다산면 상곡리 마을이 나오는데 사문진교에서 마을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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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칼, 도끼 따위의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고령군의 동쪽 경계를 이루는 낙동강 강변에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는 저평한 침식 구릉지대가 발달해 있고, 부분적으로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지층이 확인된다. 행정구역상 다산면과 개진면의 일부에 해당하는 이곳에서는 구석기시대의 여러면석기[多角面圓球]와 찍개 등이 채집된다. 이를 통해 고령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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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로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고령 지역의 역사. 선사시대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은 시기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로 구분하고 있다. 고고학적으로 보면 구석기시대의 문화적 특징은 수렵과 어로·채집을 생업으로 하는 채집 경제 단계로서 타제 석기를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토기와 마제 석기의 단계를 모르던 시대를 말한다. 고령 지역은 동부에 해당하는 낙동강 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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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언론이란 고령 지역의 정치·사회·문화·교육·사회 전반에 걸친 정보의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말이나 글로써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정보 전달, 문제 제기,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통틀어 말한다. 고령 지역 언론은 크게 신문과 방송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 2개의 지방지와 1개의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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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반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도학자 이기춘의 묘각. 국도 33호선을 따라 성주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덕곡삼거리에서 덕곡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다시 도로변에 있는 덕곡면 반성2리 표지석 방향으로 좌회전한 뒤 100m쯤 진행하면 반성2리 경로회관을 지난 50m 부근에 옥산재가 위치하고 있다. 옥산재는 성산인 도학자 옥산 이기춘(李起春)을 위하여 고령, 성주, 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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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에서 성주군 용암면 용정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례재 주변의 산지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자색 셰일·이암사암·이암셰일·갈회색 역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진주층이다. 이례재는 북서부의 해발고도 340m의 산지와 의봉산(儀鳳山)[551m]의 한 줄기인 남동부의 440m 산봉우리 사이의 곡부에 위치하며, 해발고도는 약 17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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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고령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있는 군으로 동쪽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창녕군, 남쪽은 경상남도 합천군, 서쪽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은 경상북도 성주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내륙 지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온의 연교차가 크고, 특히 여름에는 영천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유명하다. 경관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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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송림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죽유 종택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의병장인 오운(吳澐)을 기리기 위해 지은 종가이다. 오운[자는 태원(太源), 호는 죽유(竹牖) · 죽계(竹溪)]은 1540년에 출생하였으며 1561년(명종 16) 사마시에 합격하여 생원이 되었다. 1566년(명종 21) 별시문과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성균관에 등용되어 학유, 직강 등을 지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