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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일선김씨 동성마을.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화를 입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5대손이 피신 와서 은거하며 살 때, 꽃이 피고 골이 아름다워 ‘아름다울 가(佳)’자와 ‘골 곡(谷)’자를 써서 붙인 이름이다. 또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이라 하며 개화실(開花室)이라고도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개실이 되었다. 아룻개실은 개실 아랫마을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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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일선김씨 동성마을.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화를 입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5대손이 피신 와서 은거하며 살 때, 꽃이 피고 골이 아름다워 ‘아름다울 가(佳)’자와 ‘골 곡(谷)’자를 써서 붙인 이름이다. 또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이라 하며 개화실(開花室)이라고도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개실이 되었다. 아룻개실은 개실 아랫마을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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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개척 당시 마구실 뒷산에 선녀가 옥가마를 타고 내려왔다 하여 산 이름을 옥녀봉이라 하고, 마을까지 수레를 타고 왔다 하여 하거(下車)라 하였다. 신라시대 어느 임금이 마을 앞을 지나다가 마을 주변 지형이 학처럼 생긴 것을 보고 마을에 큰 연못이 있는지 수레에서 내려 둘러봤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 고령군 상동면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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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하거리 고분군은 안림천[조선시대 소가천] 상류 지역의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위치한다.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서남서로 직선거리 8.5㎞ 떨어진 비교적 나지막한 산 고개에 있다. 하거리 학마을[학골 윗말]에서 부례마을로 통하는 말안장 모양의 산등성이 일대가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고분군의 범위는 해발 145m의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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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었던 청동기시대 돌무덤. 쌍림면에서 경상남도 합천군 방면으로 난 국도 26호선을 따라가면 백산초등학교가 있는 백산리가 나온다. 백산리를 지나 조금 직진하다 보면 하거리가 나오는데, 하거리 앞을 지나는 국도 26호선에서 남쪽으로 400m 정도 떨어져 용담들이 있다. 지역 주민들은 용담들 한 부분을 속칭 ‘바우배미’ 즉 바위들로 부른다고 한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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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별자리형 바위구멍 유적. 쌍림면 하거리에 위치한 비스듬한 자연 바위면 위에 새겨진 청동기시대의 바위구멍유적이다. 하거리 바위구멍 유적은 바위면에 구멍만을 새겨놓은 여타의 경우와 비교해 구멍과 구멍 사이를 홈으로 연결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또 수직의 바위면에 세로로 길쭉한 형태로 움푹 파놓은 홈도 20여 개 가까이 발견된다. 쌍림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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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주변에 대가야시대의 토기편이 산포하고 있으며, 인근에 하거리 고분군이 위치한 것으로 보아 대가야시대의 소형 돌덧널무덤군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거리 유물산포지는 하거리 유물산포지(1), 하거리 유물산포지(2)로 구분된다. 쌍림면에서 합천군 방면으로 난 국도 26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백산초등학교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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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고령박씨 동성마을. 마을 앞으로 안림천이 흐르고 공기가 맑고 들이 넓으며 큰 소나무가 많아 매년 학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므로 학골이라 하였다. 신라시대 어느 임금이 마을 앞을 지나다가 마을 지형이 마치 학이 나래를 편 모습과 같으므로 마을에 연못이 있는지 수레에서 내려 살펴보았다고 하여 학골 또는 하거라고도 하였다. 또 마을 개척 당시 마을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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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성산배씨 동성마을. 마을 앞으로 안림천이 흐르고 공기가 맑고 들이 넓으며 큰 소나무가 많아 매년 학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므로 학골이라 하였다. 신라시대 어느 임금이 마을 앞을 지나다가 마을 지형이 마치 학이 나래를 편 모습과 같으므로 마을에 연못이 있는지 수레에서 내려 살펴보았다고 하여 학골 또는 하거라고도 하였다. 또 마을 개척 당시 마을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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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양천최씨 동성마을. 마을 앞으로 안림천이 흐르고 공기가 맑고 들이 넓으며 큰 소나무가 많아 매년 학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므로 학골이라 하였다. 신라시대 어느 임금이 마을 앞을 지나다가 마을 지형이 마치 학이 나래를 편 모습과 같으므로 마을에 연못이 있는지 수레에서 내려 살펴보았다고 하여 학골 또는 하거라고도 하였다. 또 마을 개척 당시 마을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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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서 하로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로다의 유래」는 노인들이 많다는 뜻과 노론의 무리가 많은 곳이란 뜻을 지닌 지명유래담이다. 다산면 송곡리의 하로다(下老多)마을은 금곡(金谷) 혹은 송곡(松谷)이라 일컫기도 한다. 금곡은 가을에 단풍이 들면 골짜기가 비단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생긴 것이고, 송곡은 소나무가 울창하여 생긴 것이다. 마을의 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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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하(河)는 보통 큰 강을 뜻하고 천(川)은 작은 강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큰 강을 강(江), 작은 강을 천(川) 또는 수(水)로 나타내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표면에 내린 비나 눈은 일부는 지표면이나 수면에서 증발하고, 일부는 식물체를 거쳐 증산(蒸散)하여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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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약 300년 전 마을을 개척하여 정착할 때 마을 뒷산 지형이 학이 앉은 형국이므로 학골 또는 학동이라 부르다가, 약 150년 뒤 학이 많이 날아와 앉았으므로 좌학(座鶴)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성주군 다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발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좌학동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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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약 300년 전 마을을 개척하여 정착할 때 마을 뒷산 지형이 학이 앉은 형국이므로 학골 또는 학동이라 부르다가, 약 150년 뒤 학이 많이 날아와 앉았으므로 좌학(座鶴)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성주군 다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발산동 일부를 병합하여 좌학동이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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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최원과 최여설을 기리기 위해 세운 재실. 재실은 주로 시조나 중시조의 묘소 근처에 세우는 건물로, 시향제나 묘사의 준비 장소로 사용되거나 문중의 종회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제사에 참여하는 후손들의 음복과 망제(望祭), 숙식 제공, 제사에 필요한 물건 보관, 제사 음식의 관리 등의 기능을 한다. 학매정은 양천최씨 최원(崔源)과 그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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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리는 충과 효를 실천한 고령박씨 세거지다. 고려 후기부터 지금까지 650여 년에 이르는 도진리의 역사는 고령박씨 인물들의 충절과 효열의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도진리의 입향조 박경(朴景)을 비롯해 그 뒤를 이은 박윤(朴潤)·박택(朴澤) 형제의 효, 박정완(朴廷琬)·박정번(朴廷璠) 형제의 충은 고령박씨 문중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도진의 고령박씨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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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실내 체육관. 주산체육관은 경상북도 교육위원회에서 교육 복지 기금 적립금을 이용하여 도내에 가장 먼저 건립한 실내 체육관이다. 경상북도 고령교육지원청은 1974년 8월 27일 고령군수 신동길로부터 체육관 부지[3,305.79㎡]와 군비 부담[500만 원]을 약속한 확인서를 접수받아 군비 5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나머지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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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 있는 청주한씨 동성마을. 마을이 들어선 골짜기가 크다 하여 한실 또는 대곡(大谷)이라 하였다. 마을이 북향이어서 춥기 때문에 ‘추울 한(寒)’자를 써서 한실이 되었다고도 한다. 또한 마을 남쪽에 우뚝 솟은 소학산[488m]이 동북쪽만 트이고 동서로 능선을 이루어 북쪽에 있는 하라동 뒷산까지 에워싼 형국이 마치 동북쪽을 출입구로 하여 학이 알을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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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의병.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군신(君信), 호는 학암(鶴巖). 아버지는 박일(朴溢)이며, 낙랑당 박택이 생부(生父)이다. 박정번(朴廷璠)[1550~1611]은 내암(來庵) 정인홍(鄭仁弘)의 문인이며 한강(寒岡) 정구(鄭逑)에게 수학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倡義)하여 송암(松庵) 김면(金沔) 진영에서 의병 참모로 모획(謨劃) 활동을 하였다.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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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박경가의 업적을 기록한 조선 후기 비석. 학양(鶴陽) 박경가(朴慶家)는 조선시대 순조 때 사람으로 고령인 박문국(朴文国)의 아들이다. 7세 때 모친상을 당하였으나 장례를 잘 치렀다. 집이 가난하여 몸소 고기를 잡아 반찬을 장만하였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께 피를 먹이는 등 병환을 잘 간호하여 관찰사와 고을 원님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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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박경가의 업적을 기록한 조선 후기 비석. 학양(鶴陽) 박경가(朴慶家)는 조선시대 순조 때 사람으로 고령인 박문국(朴文国)의 아들이다. 7세 때 모친상을 당하였으나 장례를 잘 치렀다. 집이 가난하여 몸소 고기를 잡아 반찬을 장만하였고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아버지께 피를 먹이는 등 병환을 잘 간호하여 관찰사와 고을 원님으로부터 포상을 받았다. 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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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성균진사를 지낸 학양(鶴陽) 박경가(朴慶家)의 유업을 기리기 위해 그의 후손 및 문하생들이 지은 건물이다. 박경가의 자는 남길(南吉)이며 본관은 고령으로 1779년에 태어났다. 『사마방목(司馬榜目)』에 의하면 1810년(순조 10) 그의 나이 32세 되던 해에 경오(庚午) 식년시(式年試) 진사(進士) 3등(三等) 5위로 생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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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촌인 개실마을의 한 해는 묵은세배로부터 시작한다. 묵은세배는 섣달 그믐날 저녁에 개실마을 김씨들의 대소가별로 집안 어른을 찾아뵙고 한 해를 무사히 보낸 것을 감사하며 절을 하는 것이다. 이때 개실마을 여성들은 집집마다 떡국을 끓여서 묵은세배를 하러 오는 사람들을 접대했다. 다음날 아침인 설날에는 떡국을 끓여서 다시 집안 어른을 찾아뵙고 세배를 한다. 세배를 마치고 난 뒤 대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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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또는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 한다. 한가위의 한은 ‘하다[大·多]’, 가위란 ‘가배(嘉俳)’를 의미한다. 가배란 ‘가부·가뷔’의 음역(音譯)으로서 ‘가운데’란 뜻이다. 추석 제의는 수확한 곡식을 조상에게 바치는 농경의례로서 전통적 조상 숭배의 관념이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제의는 사회 구성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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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한광룡(韓光龍)[1901~1957]은 본관이 청주(淸州)이며, 지금의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서 태어났다. 한광룡은 1919년 4월 8일 밤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서 같은 마을의 한이군(韓二君)·한용발(韓用發)·도말용(都末龍)·박용학(朴龍鶴) 등과 함께 도진리에 사는 박기로(朴基魯)에게서 도진리의 만세 운동 상황을 들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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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산하의 지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고령지사는 고령 달성 지역의 농·어촌 정비 사업, 농업 기반 시설 관리 및 농·어촌 지역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70년 2월 7일 농업진흥공사가 설립되었고 1990년 7월 2일 농업진흥공사를 흡수·확대하여 농어촌진흥공사가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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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에 있는 고속도로의 건설·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고령 지역 지사. 도로의 건설 및 유지·관리와 이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도로 교통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고령지사는 1984년 6월 11일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 고령도로관리소로 발족하였다. 1981년 10월 6일 착공된 광주대구고속도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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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고령 지부.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는 고령 지역 출신이거나 고령에 거주하는 문인들이 모인 지역 문학 단체로 지역 문화 창달을 위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는 회원의 권익 옹호 및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도모와 함께 창조적인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 문학 및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1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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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여성 봉사 단체. 한국부인회 고령지부는 기술화, 정보화, 세계화의 발전에 발맞추어 여성의 자주성과 자립심을 고취시키고 잠재 능력을 계발하여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가정 복지 분야에서 정의 사회와 양성 평등을 이룩하며, 합리적인 소비 생활로 복지 사회 실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78년 한국부인회 고령지부로 발족되었다. 초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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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에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본부 산하 고령권 지사.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권역본부 고령권지사은 경상북도 고령군, 성주군, 대구광역시 달성군 일원의 수자원 시설 건설, 관리, 개발 사업 및 수도 시설의 운영과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2004년 2월 5일 고령군 다산면에 영남내륙권 수도건설단사무소로 개소하였다. 2006년 12월 1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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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에 있는 불교 계통의 신흥 종교 단체. 한국SGI 대구 제3방면 달령권 고령지역은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니치렌[日蓮]대성인의 불법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종교 단체이다. 고령 지역은 한국SGI의 대구 방면인 월배권, 두류권, 달령권의 3개 방면 가운데 달령권에 속하며, 달령권은 다시 고령, 현풍, 창녕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한국SGI 대구 제3방면 달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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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한국자유총연맹 산하 고령 지역 지부. 냉전 체제하에서 반공을 기치로 출발한 반공연맹은 동서 화해 이후 자유총연맹으로 명칭을 변경함과 동시에 지역 사회에서의 사업도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민주 시민 교육 등의 국민운동으로 전환하였다. 한국자유총연맹 고령군지부는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옹호, 발전시키고, 이와 관련된 지역 사회 민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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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대구경북본부 산하 고령 지역 지사. 고품질의 전력을 생산하여 안정적으로 공급 및 관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1년 7월 1일 한국전력주식회사 경북지사 고령출장소로 설립되었다. 1963년 12월 1일 한국전력주식회사 대구지점 서대구영업소 고령출장소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1985년 9월 1일 한국전력공사 경북지사 달성지점 고령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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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53년 경상북도 고령군을 비롯한 한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선제공격에 의해 1953년 7월 27일 휴전 성립까지 3년 1개월 동안 수백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물적 기반이 파괴된 전쟁이다. 전쟁은 민족 간 전쟁의 성격으로 진행되었으나, 이후 유엔 연합군과 중국군이 참전하였다는 점에서 국제전으로서의 성격도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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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53년 경상북도 고령군을 비롯한 한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6·25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선제공격에 의해 1953년 7월 27일 휴전 성립까지 3년 1개월 동안 수백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물적 기반이 파괴된 전쟁이다. 전쟁은 민족 간 전쟁의 성격으로 진행되었으나, 이후 유엔 연합군과 중국군이 참전하였다는 점에서 국제전으로서의 성격도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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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에 있는 불교 계통의 신흥 종교 단체. 한국SGI 대구 제3방면 달령권 고령지역은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니치렌[日蓮]대성인의 불법을 계승하고 전파하는 종교 단체이다. 고령 지역은 한국SGI의 대구 방면인 월배권, 두류권, 달령권의 3개 방면 가운데 달령권에 속하며, 달령권은 다시 고령, 현풍, 창녕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한국SGI 대구 제3방면 달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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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아들은 전객령(典客令)을 지낸 한희적(韓希迪)이며, 손자는 고려 말 전법판서(典法判書)를 지낸 한철충(韓哲冲)이다. 한련(韓璉)은 문과에 급제한 후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을 지냈으며 당대에 문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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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상용마을 입구에 있는 자연 바위. 대가야읍에서 국도 26호선을 따라 쌍림면으로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반룡사로 진입하는 도로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월막리를 지나면 반룡사 방향과 용리 상용마을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 좌측으로 상용마을 방향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상용마을 입구에 큰 느티나무가 있다. 느티나무의 좌측으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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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고령(高靈). 호는 한은(閒隱). 신정제(申正濟)의 고손자이다. 신종록(申鍾祿)[1830~1902]은 3세 때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의 손에서 자랐는데, 나이가 들면서 어머니를 극진한 효성으로 섬겼다. 어머니가 병이 들어 앓아눕자 낮에는 곁을 지키며 보살피고, 밤이면 깊은 골짜기에 들어가 정화수를 길러 놓고 천지신명에게 어머니 대신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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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한이군(韓二君)[1897~1938]은 본관이 청주(淸州)이며, 지금의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서 태어났다. 한의균으로도 불렸다. 한이군은 1919년 4월 8일 밤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서 같은 마을의 한용발(韓用發)·도말용(都末龍)·박용학(朴龍鶴)·한광룡(韓光龍) 등과 함께 도진리에 사는 박기로(朴基魯)에게서 도진리의 만세 운동 상황을 들어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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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한이군(韓二君)[1897~1938]은 본관이 청주(淸州)이며, 지금의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서 태어났다. 한의균으로도 불렸다. 한이군은 1919년 4월 8일 밤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에서 같은 마을의 한용발(韓用發)·도말용(都末龍)·박용학(朴龍鶴)·한광룡(韓光龍) 등과 함께 도진리에 사는 박기로(朴基魯)에게서 도진리의 만세 운동 상황을 들어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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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고령 출신의 문신. 한인적(韓仁迪)은 본관이 청주(淸州)로, 고려 중엽 문과에 급제하여 참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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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한지(漢之), 호는 석선재(石仙齋). 증조할아버지는 신장(申檣)이고, 할아버지는 신숙주(申叔舟)이며, 아버지는 신형(申泂)이다. 외할아버지는 정부(鄭溥)이고, 장인은 오옥정(吳玉貞)과 임만근(林萬根) 두 사람이다. 신광한(申光漢)[1484~1555]은 1510년(중종 5) 진사시에 급제하였고, 의정부좌찬성과 대제학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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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홍도(弘道), 호는 몽계(夢溪). 할아버지는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을 지낸 한련(韓璉)이고, 아버지는 전객령(典客令)을 지낸 한희적(韓希迪)이다. 부인은 이씨(李氏), 대언(代言) 권확(權確)의 딸 안동권씨(安東權氏), 위위(衛尉) 장지순(張之順)의 딸 영가장씨(永嘉張氏)가 있었다. 아들로는 군수(郡守) 한진(韓珍),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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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아버지는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을 지낸 한련(韓璉)이며, 부인은 합천이씨(陜川李氏) 제학(提學) 이계령(李桂齡)의 딸이다. 아들은 전법판서(典法判書)를 지내고 두문동 72현의 한 사람인 한철충(韓哲冲)을 두었다. 손자로 한철충의 아들인 군수(郡守) 한진(韓珍), 목사(牧使) 한렴(韓廉), 헌납(獻納) 한겸(韓兼), 교위(校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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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서 효자 조성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할고효행(割股孝行)한 효자 이야기」는 어머니가 사경을 헤매며 위독하자 조성인은 아무도 몰래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조약해 드려서 모친이 완치되었다는 규범적 효행담이다. 할고의 효자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에 실려 있는 향덕(向德)과 성각(聖覺)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병이 든 어머니에게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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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2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자요지. 쌍림면에서 합천군 율곡면으로 넘어가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합가리마을이 나온다. 합가리는 크게 개실마을이 있는 합가1리[바깥개실마을]와 합가2리[안개실마을]로 나누어지는데, 합가2리 백자요지는 합가2리의 샛담마을 뒤편에 있다. 즉 샛담마을 뒤편에 형성된 골짜기인 가내실골이 끝나는 지점에 민가 1채가 있는데, 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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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상가동과 하가동을 병합하여 합가동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령군 하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가동과 하가동을 병합하여 합가동이라 하고 쌍동면에 편입하였다. 1930년 쌍동면과 임천면을 병합하여 쌍림면에 편입함에 따라 쌍림면 합가동이 되었고, 1988년 5월 1일 쌍림면 합가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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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조선시대 가마터. 합가리 도요지는 조선시대 분청사기 및 백자를 생산했던 도요지이다. 고령 지역에는 대가야시대의 토기 생산의 전통을 계승한 분청사기, 백자 요지들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합가리 일대도 고령 지역 도요지 중 대표적인 유적이다. 쌍림면에서 합천군으로 향하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합가리 개실마을이 나온다. 이곳에서 합천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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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조선 후기 비석군. 합천에서 고령을 거쳐 서울로 가는 진상품을 인수인계하는 장소를 확정하고, 이 사실을 영원히 잊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합천군수와 고령현감이 1841년 1월에 세운 비석이다.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속칭 개실마을[佳谷] 앞 도로변에 있던 것을 도로 확·포장 공사시 비석을 보존하기 위해 도로에서 마을 쪽으로 조금 들어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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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일선김씨 동성마을. 무오사화(戊午士禍) 때 화를 입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5대손이 피신 와서 은거하며 살 때, 꽃이 피고 골이 아름다워 ‘아름다울 가(佳)’자와 ‘골 곡(谷)’자를 써서 붙인 이름이다. 또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이라 하며 개화실(開花室)이라고도 하였는데, 음이 변하여 개실이 되었다. 아룻개실은 개실 아랫마을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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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우물. 해방 이후 약 130호에 이르던 개실마을에는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현재는 약 62가구가 생활하고 있다. 맨 처음에는 개실마을 뒷산 계곡을 따라 나오는 맑은 물을 먹다가 김종직 종택 내부에 우물이 생겼고, 콩밭골에도 마을 공동 우물이 만들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물과 샘은 지하수이다. 우물은 땅속의 대수층(帯水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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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대가야시대 유물산포지. 고령군 쌍림면에서 국도 33호선을 따라 합천군 방향으로 가다보면, 합가리 가곡[개실]마을이 나온다. 합가리 유물산포지는 합가리의 가곡마을 뒷산의 능선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매촌리에 이르기까지, 서쪽으로는 작은배재골 사이의 나지막한 능선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기왕에 조사된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는 이를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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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2리에 있는 가야시대 토기요지. 합가2리 토기요지는 대가야시대의 토기요지를 비롯한 여러 유적이 공존하는 복합 유적으로 생각된다. 토기를 생산하는 생산 유적과 주거지 등의 생활 유적, 고분군과 같은 분묘 유적이 함께 분포하고 있어 대가야시대의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쌍림면에서 합천군 방면으로 넘어가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합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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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에 있는 가야시대 토기요지. 합가1리 토기요지는 합가리 유물산포지의 분포 범위 내에서 확인되었다. 유적 주변에 토기요지와 함께 소형 돌덧널무덤들이 함께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합가1리 토기요지는 토기를 생산하는 생산 유적과 주거지 등의 생활 유적, 고분군과 같은 분묘 유적이 함께 분포하고 있는 복합 유적이다. 쌍림면에서 합천군 율곡면으로 넘어가는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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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호숙(灝叔), 호는 합곡당(合谷堂). 신수항(申守沆)[1585~1640]은 1621년(광해군 13)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감찰과 진잠현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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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군인이자 기업인. 이맹기(李孟基)[1925~2004]는 본관이 전주(全州)로, 호는 해성(海星)이다. 지금의 고령군 개진면에서 태어났다. 이맹기는 해군사관학교를 제1기로 졸업하였다. 해군포술학교 초대 교장, 함대 사령관, 제6대 해군참모총장[1962~1964]을 역임하다가 1964년 해군 중장으로 예편하였다. 예편 직후 국내 최대 해운 회사인 대한해운공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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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철휴(申哲休)[1898~1980]는 지금의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서 태어났다. 호는 해영(海影)이며, 우동(愚童)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아버지는 신진구(申鎭求)이다. 신철휴는 어려서부터 성품이 강직하고 도량이 넓었으며 한학과 글씨에 능하였고, 효도와 애국심이 강하였다. 20세인 1918년 5월, 민족의 비통한 참상을 개탄하여 만주로 건너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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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대의 유학자이자 문장가이며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고운(孤雲)·해운(海雲). 아버지는 경주 사량부(沙梁部)[또는 본피부(本彼部)] 출신의 최견일(崔肩逸)이다. 최치원(崔致遠)[857~?]은 868년(경문왕 8) 12세의 어린 나이로 당나라에 유학 가서 874년(경문왕 14) 빈공과(賓貢科)에 합격하였다. 876년(헌강왕 2) 당나라 선주(宣州) 표수현위(漂水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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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서예가이자 한국화가. 홍순록(洪淳鹿)[1916~1983]은 호는 해정(海亭)이며, 일본 센슈대학[專修大學] 문과를 졸업하였다. 시(詩)·서(書)·화(畵)에 능하였는데, 서양화·서예·한국화에도 실력을 발휘하였다. 대구 지역에서 개성 있는 서화의 예술 세계를 펼친 서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묵(翰墨) 정신의 전통을 이어오며 영남 서예계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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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효부 해주오씨의 비각. 효부 해주오씨(海州呉氏)는 창녕인 조규승의 처로 오원의 딸이다. 시집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아버지가 중병에 걸려 백방으로 약을 써 보았으나 효험이 없었는데,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드렸더니 병이 나았다. 그런데 시아버지께서 보니 며느리가 다리를 절고 있어 그 연유를 물으니 자신의 살을 베어 드렸다는 말을 하자 감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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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곽태진(郭泰珍)[1917~2006]의 호는 해파이며, 지금의 고령군 우곡면 답곡리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법정대학 정치외교학과 졸업하였다. 묘소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에 있다. 곽태진은 1942년 3월 호의단(護義團)의 성일영(成一永), 도종표(都鍾杓) 등 동지 100여 명을 규합하여 현풍신사(玄風神社)를 불살라 민족혼을 일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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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고령농업협동조합 연합 사업단이 자치 단체와 협력하여 만든 고령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각 자치 단체마다 지역 농산물의 전략적 마케팅을 위해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경상북도 고령군에서는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고령군지부가 지역 농협과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농협 연합 사업단을 구성하고 자치 단체와 협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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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감자. 개진감자는 낙동강 연안의 알칼리성 토질에서 재배되어 전분이 많고 저장성이 탁월하다. 고령군 개진면 지역은 낙동강 변의 퇴적물이 충적되어 배수가 양호하여 감자 재배지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개진감자는 이러한 사질토양에서 재배되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보다 전분이 탁월하게 많아 맛이 좋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으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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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정치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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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남양(南陽). 호는 행정(杏亭). 할아버지는 송공절(宋公節)이며, 아버지는 남양군(南陽君) 송침(宋琛)이다. 송인(宋寅)[1356~1432]은 1374년(공민왕 23) 문과에 급제하고 공양왕 대에 판도판서(判圖判書)를 역임하였다. 고려가 망하자 절의를 지키기 위해 고령군 송림촌에 은거하면서 은행나무를 심고 호를 ‘행정’이라 하였다. 정몽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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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기재 김수옹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조선 후기 재실. 기재 김수옹은 1513년 월기[지금의 대가야읍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글의 이치를 깨달았다. 또한 겸손과 미덕을 겸비하고 용감했으며, 특히 큰 절개를 가져 상대가 낮다고 교만하지 않고 세도가 있다고 아부하지 않는 대쪽 같은 기질이었다. 김수옹이 1559년(명종 14) 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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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고유하게 전승된 방법으로 조리한 특별한 음식. 향토음식은 사용 재료나 요리 방식, 맛, 먹는 방식 등이 지역성을 반영하므로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다. 대표적으로 춘천의 막국수나 닭갈비, 안동의 식혜와 간고등어·헛제사밥, 구룡포의 과메기 등을 들 수 있다. 고령 지역에는 오랜 옛날부터 몇몇 종가를 중심으로 명절이나 의례 때 연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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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역사와 지리를 중심으로 풍속, 산업 등을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특정 지역에서 자신들의 문화와 역사를 조사, 연구하여 책으로 엮은 것을 말한다. 초기 지역 출신 인물 소개나 유적 소개에 머물던 향토지는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지리·풍속·문학·예술·행정 등 향토에 관한 모든 사상(事象)을 기록하는 것으로 향토사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향토지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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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분성(盆城). 자는 여보(儷甫). 아버지는 허명신(許命申)이며,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허항(許伉)[1636~?]은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이웃의 칭송이 자자하였다. 어머니가 병들어 꿩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꿩이 홀연히 부엌으로 날아들었고, 물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자 얼음이 덮인 못 위로 고기가 뛰어올랐다. 마을 사람들은 이 같은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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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휴식과 여흥, 담론 교류 등 사교 공간으로 활용되어 온 누각과 정자. 누정(樓亭)은 보통 누(樓)·정(亭)·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사용되므로 이름 뒤에는 이들 명칭이 붙는다. 누정은 평지보다 높은 곳에 설치한 전통 건축물의 한 유형으로서 예부터 휴식과 여흥, 담론 교류 등 사교 공간으로 활용되어 온 누각과 정자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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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속하는 법정리. 옛 동헌(東軒)의 문이 있었으므로 동헌의 ‘헌(軒)’자와 관문의 ‘문(門)’자를 따서 헌문(軒門)이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령군 읍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헌문동이라 하고 고령면에 편입하였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하면서 고령읍 헌문동이 되었고, 198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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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산지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 낮은 안부(鞍部)에 오랫동안 주민들이 왕래하면서 만들어진 교통로. 고개는 산지 능선의 해발고도가 높은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형성된 낮은 안부로서 오랫동안 주민들이 왕래하면서 만든 교통로이다. 안부는 대체로 절리 밀도가 높은 곳이나 암석의 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이 풍화 작용으로 형성된다. 고개의 영어명 ‘pass’는 ‘passa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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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이후 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역사. 현대라 함은 역사학의 시대 구분 가운데 사상(思想)이나 그 밖의 것이 현재와 같다고 생각되는 때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동양사에서는 1911년 신해혁명(辛亥革命)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서양사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종결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현대라고 말한다. 고령군은 옛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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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유학자이자 효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현서(玄瑞), 호는 소은(蘇隱). 아버지는 조후식(趙厚植)이다. 조성린(趙性麟)[1856~1935]은 지금의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효성과 총명으로 이름이 자자하였다. 20세 때 어머니가 학질에 걸려 사경에 이르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먹게 한 후 쾌차하게 하였다. 그리고 1870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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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완산(完山). 자는 자소(子韶), 호는 현와(弦窩). 아버지는 이세량(李世良)이다. 이도(李蒤)[1593~?]는 문장이 일세의 사표가 되었으며, 1619년(광해군 11) 생원시에 급제하였다. 관지찰방을 지냈으며,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전식(全湜)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에 이도가 후진 양성을 위해 세운 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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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김훈이 가야금의 예인 우륵과 대가야의 멸망을 그린 장편 소설. 우륵의 생애를 통해 멸망하는 가야국의 현실을 보여 주고 있는 『현의 노래』는 작가의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조국을 등지고 망명하여 음악을 연주한 한 가인(歌人)의 파란만장한 생애가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특히, 우륵·니문·아라·비화·이사부·야로 등 낯선 이름의 등장인물들과 계급과 명령, 싸움과 죽음, 무기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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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이자 의병.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형원(浻源), 호는 송호(松湖). 송암(松菴) 김면(金沔)이 재종형이다. 김연(金演)[1547~1640]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재종형 김면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무계 전투에서 공을 세워 통훈대부(通訓大夫) 군자감정에 제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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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해인사에 소장되어 있는 ‘강화경판 고려대장경(江華京板 高麗大藏經)’[일명 강화경판]은 13세기 중반 몽고의 침략으로 야기된 민족적 수난기에 피난 수도였던 강화경(江華京)에 설치된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조성되어, 1236년(고종 23)부터 1251년(고종 38)까지 16년간에 걸친 공역으로 이루어졌다. 강화경판이 강화도에서 해인사로 이운된 시기에 대해서는 고려 말기 설[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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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월산리에서 호랑이와 사또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 여인과 사또」는 신령님의 도움으로 인간이 된 호랑이가 방탕한 생활로 병이 든 남편을 구하고 자신은 다시 호랑이가 되어 산 속으로 돌아갔다는 동물담이자 변신담이다. 2006년 2월 고령군청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고령 지역 설화 DB 구축 및 아동용 설화집 제작을 위한 스토리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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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호숙(灝叔), 호는 합곡당(合谷堂). 신수항(申守沆)[1585~1640]은 1621년(광해군 13)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감찰과 진잠현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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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던 비밀 독립 결사대. 일제의 황국 신민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물적·인적 자원의 동원이 강압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일제의 민족 말살을 통한 민족 동화 정책이 조선어 사용 금지, 창씨개명, 신사 참배 등으로 구체화되자 이에 대한 한국인의 저항이 일어났다. 이러한 배경 가운데 경상북도 고령의 곽태진(郭泰珍)은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켜 전쟁이 확산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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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호는 호촌(壺村). 고령신씨(高靈申氏)의 시조로 알려진 검교군기감사(檢校軍器監事) 신성용(申成用)의 현손으로 할아버지는 신사경(申思敬)이고, 아버지는 예의판서 보문각제학(禮儀判書寶文閣提學)을 지낸 신덕린(申德隣)이다. 세조 대에 삼정승을 모두 지낸 신숙주(申叔舟)가 손자이다. 장인은 김충한(金冲漢)이다. 신포시(申包翅)는 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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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낙동강 변에 있어 마을 개척 당시에 늪이 많아서 늪마, 또는 호수가 있어 호촌이라 하였다. 약 500년 전 큰 홍수로 낙동강이 범람하여 큰 호수가 생기고 그곳 흙을 훑어갔다고 하여 훑촌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 성주군 다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촌동을 병합하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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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혼인에 따르는 모든 의례와 절차. 일생의례 중에서도 혼인은 ‘대사(大事)친다’는 말이 있듯이 중대한 행사 중의 하나였다. 혼례는 음양의 상생, 곧 성적 이분법의 합일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의례이다. 혼인의 어원을 찾아보면, ‘혼(婚)’은 원래 ‘혼(昏)’으로서 해가 진 후에 예를 치른다는 뜻이고, ‘인(姻)’은 여자가 남자로 말미암아 성례한다는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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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홍도(弘道), 호는 몽계(夢溪). 할아버지는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을 지낸 한련(韓璉)이고, 아버지는 전객령(典客令)을 지낸 한희적(韓希迪)이다. 부인은 이씨(李氏), 대언(代言) 권확(權確)의 딸 안동권씨(安東權氏), 위위(衛尉) 장지순(張之順)의 딸 영가장씨(永嘉張氏)가 있었다. 아들로는 군수(郡守) 한진(韓珍),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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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령 출신의 부상단(負商團) 반수(班首). 유의순(兪義淳)[1824~1885]의 초명은 도인(道仁)이며, 홍순(弘淳)으로도 불렸다. 고령 지역의 토성(土姓)인 기계유씨(杞溪兪氏) 주부공파(主簿公派) 후손이다. 유의순은 고령 관아의 아전(衙前)으로 일하다가 1874년부터 1883년까지 10년간 고령 일대의 오일장을 장악한 지역 부상단의 반수를 맡아 하였다. 행상 조직이던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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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서예가이자 한국화가. 홍순록(洪淳鹿)[1916~1983]은 호는 해정(海亭)이며, 일본 센슈대학[專修大學] 문과를 졸업하였다. 시(詩)·서(書)·화(畵)에 능하였는데, 서양화·서예·한국화에도 실력을 발휘하였다. 대구 지역에서 개성 있는 서화의 예술 세계를 펼친 서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묵(翰墨) 정신의 전통을 이어오며 영남 서예계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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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정치인. 홍영희(洪永熹)는 지금의 고령군 개진면에서 태어났다. 해방 후 자유당 고령군지부 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56년 8월 8일 시행된 제2대 경상북도 도의원[참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여 당선됨으로써 1960년까지 고령군 출신 도의원으로 활동하였다. 당시 도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었으며, 제2대 경상북도 도의원은 총 61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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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고령 출신의 계몽운동가. 이두훈(李斗勳)[1856~1918]은 고려 왕조 이후 고령에서 세거한 성산이씨(星山李氏) 문중의 후예로, 초명은 중훈(中勳)이고 자는 대형(大衡)이며 호는 홍와(弘窩)이다. 한평생 학문과 예법을 숭상하며 제자 양성에 힘썼다. 이두훈의 집안은 세종 대의 이사징을 비롯하여 이동례(李東禮), 이현룡(李見龍), 이문룡 등의 학자를 배출하였다. 특히 9대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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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교육자. 홍재영(洪在榮)[1889~1952]은 본관이 남양(南陽)으로, 호는 삼계(三戒)이다. 학문적 조예가 깊었으며, 해방 후에는 육영 사업에 전념하였다. 홍재영은 성품이 강직하고 명민하게 일을 처리하여 친우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았다. 특히 중국어, 일어, 영어에 능통하여 해방 후에는 독립촉성 경북국민회 서무부장과 경북유도회 본부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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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절강시씨 동성마을. 마을 산 모양이 연꽃과 같고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산에 오를 때면 꽃길을 걸어가는 것 같아 하여 꽃길의 사투리인 꽃질이라 하였다. 달리 꽃동네란 뜻의 화동(花洞), 꽃골이란 뜻의 화곡(花谷), 꽃이 지고 열매를 많이 맺으므로 열매동이라고도 한다. 꽃질마을은 다시 안꽃질과 아래꽃질로 나누어진다. 안꽃질은 꽃질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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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서 꽃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꽃질의 유래」는 화암리에 있는 꽃질이라는 마을의 이름이 봄철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꽃길을 걸어가는 듯해서 명명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고령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령군지』와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꽃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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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절강시씨 동성마을. 마을 산 모양이 연꽃과 같고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산에 오를 때면 꽃길을 걸어가는 것 같아 하여 꽃길의 사투리인 꽃질이라 하였다. 달리 꽃동네란 뜻의 화동(花洞), 꽃골이란 뜻의 화곡(花谷), 꽃이 지고 열매를 많이 맺으므로 열매동이라고도 한다. 꽃질마을은 다시 안꽃질과 아래꽃질로 나누어진다. 안꽃질은 꽃질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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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서 꽃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꽃질의 유래」는 화암리에 있는 꽃질이라는 마을의 이름이 봄철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꽃길을 걸어가는 듯해서 명명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고령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령군지』와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꽃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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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서 꽃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꽃질의 유래」는 화암리에 있는 꽃질이라는 마을의 이름이 봄철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꽃길을 걸어가는 듯해서 명명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1996년 고령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고령군지』와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꽃질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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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화암교회는 ‘주님 뜻이라면 아멘 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고령군 운수 지역에 복음을 전파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21년 10월 14일 장로 유경원이 월산 원송교회 첫 당회를 조직하였다. 1922년 2월 22일 배두호의 집에서 월산교회 화암기도실이 1차로 신축되었다. 1925년 4월 9일 화암기도실을 월산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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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다리.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화암리의 이름을 따서 화암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화암리의 마을 앞으로는 대가천이 흐르고, 자연마을로는 꽃질[화곡·화동], 법암[법동] 등이 있다. 꽃질은 꽃이 많이 피는 마을 또는 산모양이 연꽃과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법암은 인근 운라산성이 험하고, 바위가 높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꽃질[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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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동의 ‘화’자와 법암의 ‘암’자를 따서 화암동이라 하였다. 화동은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인다 하여 붙인 이름이고, 법암은 운라산성(雲羅山城) 밑의 마을로 산성이 높고 바위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기 성주군 운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법암동·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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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화암리 고분군은 대가천을 사이에 두고 대평리 고분군과 마주하고 있다. 운수면의 대표적 고분군인 월산리 고분군에서 약 2.5㎞ 북쪽에 있는 곁실마을 뒷산에 위치하며, 대가천에서는 서쪽으로 약 1㎞ 떨어져 있다. 배후의 해발 고도 163.9m의 야산이 화암리 충적지 중앙부를 향해 내려오는 5부 능선에서부터 산 아래까지의 산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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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절강시씨 동성마을. 마을 산 모양이 연꽃과 같고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산에 오를 때면 꽃길을 걸어가는 것 같아 하여 꽃길의 사투리인 꽃질이라 하였다. 달리 꽃동네란 뜻의 화동(花洞), 꽃골이란 뜻의 화곡(花谷), 꽃이 지고 열매를 많이 맺으므로 열매동이라고도 한다. 꽃질마을은 다시 안꽃질과 아래꽃질로 나누어진다. 안꽃질은 꽃질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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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별자리형 바위구멍 유적. 화암리 바위구멍 유적은 바위면 위에 구멍만을 새겨놓은 여타의 경우에 비교해 구멍과 구멍 사이를 홈으로 연결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고령 지역에는 이처럼 자연암면 위에 구멍을 새기고 홈을 파서 연결시켜 놓은 별자리형 바위구멍 유적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대가야읍에서 성주군 수륜면 방향으로 난 국도 33호선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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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대가야시대 유물산포지. 화암리 유물산포지(1)은 운수면 화암리 꽃질들의 북쪽 끝부분에 있는 오암서당(鰲岩書堂) 남쪽의 논에 위치하고 있다. 화암리 유물산포지(2)는 운수면 화암리의 안꽂질마을과 바깥꽂질마을 주변 일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화암리 유물산포지(3)은 운수면 화암리 법암마을 남동쪽 도로변에 있는 석재공예사 맞은편에 가축을 기르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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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고려시대 토기요지. 화암리 토기요지는 고려시대의 각종 생활 토기를 생산하여 인근 지역에 공급한 가마터 유적이다. 대가야읍에서 성주군 수륜면 방향으로 난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고령군과 성주군의 경계 지점에 운수면 화암리가 나온다. 화암리 토기요지는 화암리의 자연 부락인 안꽃질마을 서쪽 뒤편에 있는 땅골로 불리는 골짜기로 올라가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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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화일(華日). 아버지는 배경혁(裵敬赫)이다. 배학조(裵學朝)[1872~1922]는 타고난 성품이 순수하고 근검하여 일찍이 벼슬에 뜻을 버리고 부모님을 모시는 일에 마음과 몸을 다하였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형제들이 한집에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스스로 모범을 보여 형제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하였다. 묘소는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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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수령이 약 250년의 회화나무. 장기리 회화나무는 높이 12m, 가슴높이 둘레 2.5m, 나무갓 너비 15m이다. 1920년 폭우로 가천과 야천의 물이 제방 안으로 범람하여 장기리와 고아리 치사리마을 일대가 물바다가 되었을 때 지금의 대가야읍 헌문리 일대의 장터 자리에 살던 집들이 유실되어 20여 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나 마을 사람들 중 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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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자중(子重), 호는 승암(勝巖). 할아버지는 성산군 이조년(李兆年)이고, 아버지는 성산후 이포(李褒)이다. 이인임(李仁任)[?~1388]은 지금의 고령군 성산면에서 태어났다. 음보(蔭補)로 전객시승(典客寺丞)이 된 후 전법총랑(典法摠郞)을 거쳐 1358년(공민왕 7) 좌부승선(佐副承宣)이 되었다. 1359년(공민왕 8) 홍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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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진양정씨 문중 재실. 대가야읍 중앙 공영주차장에서 합천 해인사 방면으로 400m가량 떨어진 고령군청 부근 도로변에 접해 있다. 450여 년 전 월담 정사현이 남명 조식과 강마도의지소(講磨道義之所)로 건립하여 월담정이라 하였으며, 150여 년 전 지금의 자리로 이건하였다. 이건하면서 이름을 황산재로 개칭하였다. 본체 건물은 1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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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함백산(咸白山)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안동시를 거쳐, 고령군의 하천과 합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 유역의 지리적 범위는 최북단의 경우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황지천 상류이고, 최남단의 경우에는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갈천리 갈천천의 상류이다. 낙동강 유역의 최동단은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백암산이고, 최서단은 지리산 지역인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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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서 황소의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황소의 아들」은 개진면 개포리에서 아버지가 다시 황소로 태어났다는 환생담이자, 언제 어디서나 황소를 돌보는 아들이 효성을 다 했다는 효행담이다. 이는 불교의 윤회 사상과 깊은 관련이 있는 설화이다. 2006년 김광순이 집필하고 도서출판 박이정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편에 실려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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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신간리에서 성주군 용암면 용정리로 넘어가는 고개. 이례재 주변의 산지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자색 셰일·이암사암·이암셰일·갈회색 역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진주층이다. 이례재는 북서부의 해발고도 340m의 산지와 의봉산(儀鳳山)[551m]의 한 줄기인 남동부의 440m 산봉우리 사이의 곡부에 위치하며, 해발고도는 약 170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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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계형(季亨), 호는 회와(晦窩). 할아버지는 윤지선(尹止善)이고, 아버지는 경주부윤 윤리(尹理)이다. 윤양래(尹陽來)[1673~1751]는 1699년(숙종 25) 진사를 거쳐, 1708년(숙종 34)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에 초임되었는데, 이때 글씨를 빨리 써서 비주서(飛注書)라는 별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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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에서 발원하여 소가천·안림천 등을 합류하고,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에서 낙동강의 중류로 흘러드는 하천. 회천은 대가천(大伽川)·소가천(小伽川)·안림천(安林川)·용담천(龍潭川)이 모여서 된 하천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회천은 낙동강 권역의 낙동강 수계에 속하며, 고령군 운수면에서 시작하여 대가야읍 본관리에서 소가천이 흘러들고, 대가야읍 동남 하류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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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외리와 장기리를 연결하는 다리. 회천대교는 행정구역상 고령군 대가야읍에 가설된 교량이지만 실제 대가야읍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전의 동고령IC[성산IC]를 이용하거나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고령IC를 이용해야 한다. 즉 대가야읍 외리와 장기리에 걸쳐 있으나 고속국도 상의 교량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 두 마을의 연결 기능보다는 광역 지역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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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다리. 회천교는 회천으로 유입되는 대가천을 통과하여 가설된 교량인데, 대가천을 광범위하게 회천의 범주에 넣는 경우도 있으므로, 회천이라는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회천교는 교장 375.0m, 총 폭 10.0m, 유효 폭 8.5m, 교고 8.0m이다. 경간 수는 15개, 최대 경간장은 25.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PSCI[압축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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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계온(季昷)·효관(孝盥), 호는 점필재(佔畢齋). 아버지는 성균사예(成均司藝)를 지낸 강호(江湖) 김숙자(金叔滋)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로 사재감정(司宰監正) 박홍신(朴弘信)의 딸이다. 김숙자는 경상도 고령과 개령, 성주 등지에서 수령과 교수직을 역임하였으며, 밀양에 거주하던 박홍신의 사위가 되면서 처가를 따라 밀양으로 이주하였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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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효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부 며느리」는 가난한 살림이지만 정성을 다해 시어머니를 봉양하자 그 대가로 산삼을 받게 되었다는 효행담이다. 2006년 2월 고령군청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고령 지역 설화 DB 구축 및 아동용 설화집 제작을 위한 스토리 보드 구축 사업’의 1차년도 연구결과 보고서의 부록인 『고령 지역 설화 자료집』에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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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실마을은 김종직의 7세손인 김시사(金是泗) 이하 5대에 걸쳐 효를 실천한 것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마을 입구의 비석공원에 있는 ‘오세효행사적비’와 화산재의 ‘일선김씨 오세효행사적비’, ‘잉어뱅 전설지’ 등은 효와 관련된 전설이 깃든 소위 ‘전설의 고향’이다. 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사람의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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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효순(孝順). 아버지는 김사행(金士行)이다. 김자숙(金子肅)은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성품이 바르고 개인의 영달을 원하지 않아 조정에서 불러도 나아가지 않고 후세 교육에 힘썼다. 훗날 자손들이 귀하게 되어 형조참의에 증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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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서 쌍효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심 많은 부부 이야기」는 시아버지의 등에 난 종기를 입으로 빨아서 등창을 치료 했고[親腫吮之], 지극 정성이면 하늘이 돕는다는 말처럼 한겨울에 제비 알을 구해 병든 시아버지를 구완했다는 김상능 부부의 효행담이자 구인담이다. 덕곡면 후암리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인상 깊게 서 있는 곳에 쌍효각이라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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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효 사상은 삼국시대에 이미 전개되었다. 고구려에서는 태학(太學)에서 오경(五經)과 중국의 사서들을 교육하였고, 신라도 국학(國學)에서 『논어(論語)』와 『효경(孝經)』 등을 교육하였다. 고려시대에는 국자감(國子監)을 설치하여 유교 경전을 학습하고, 『논어』와 『효경』을 필수 과목으로 하여 유교적 충효 사상을 중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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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 도운 토끼」는 추석에 늙은 부모님 봉양할 거리가 없어 걱정하던 차에 어디선가 나타난 토끼의 도움을 얻어 부모님 봉양을 잘 하게 되었다고 하는 효행담이자 기이담이다. 2006년 2월 고령군청이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고령 지역 설화 DB 구축 및 아동용 설화집 제작을 위한 스토리 보드 구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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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가륜리에서 황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를 도운 황새」는 덕곡면 가륜리에서 살았던 황새가 자신의 새끼를 살려 준 농부에게 답례로 농부의 어머니 병을 낫게 해 주었다는 보은담이다. 덕곡면 가륜리의 앞산은 풍수설에 의하면 마치 개가 한가하게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개설’이라 하고, 이 산을 ‘개산’이라고 한다. 이 개산에는 옛적부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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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에서 의봉산 약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험 있는 의봉산 약수」는 마시면 효험이 생기는 신비한 약수에 대한 신이담이다. 의봉산은 마치 병풍처럼 웅장하게 솟은 모습이 무엇인가를 많이 품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의봉산은 그 좌측에 운수면, 우측에는 성산면, 그리고 봉우리를 넘으면 성주군 용암면, 이렇게 세 개 면을 품고 있다. 이 산에는 예부터 효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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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와 반성리를 연결하는 다리.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후암리의 이름을 따서 후암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후암은 마을 뒷산이 바위로 둘러싸여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후암교는 교장 95.0m, 총 폭 8.5m, 유효 폭 7.0m, 교고 4.0m이다. 경간 수는 7개, 최대 경간장은 14.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RCS[RC슬러브교], 하부 구조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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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후암리(後岩里)에는 후암·지사(志士, 只士, 智士)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후암은 뒷산에 개시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어 붙인 이름이다. 바윗돌이 굴러 떨어지면 마을에 재난이 일어나고, 까마귀 떼가 돌면 마을에 질병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고령군 관동면에 속했다가 덕곡면으로 편입되었다. 지사는 옛날 동주최씨 최희천(崔希天)이라는 선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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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후암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북쪽으로 직선거리 3.6㎞ 떨어져 있는 후암마을의 뒷산 끝부분 비교적 완만한 산등성이와 비탈면에 위치한다. 본관리 고분군에 가까이 있어 본관리 고분군의 일부로 판단된다. 후암리 고분군에서 발굴 조사된 고분이 없다. 해발 150m 지점에 직경 12m의 원형 봉토분 1기와 북쪽으로 파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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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후암리에 있는 수령 약 170년의 보호수. 후암리 왕버들은 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3.7m, 나무갓 너비 19m이다. 후암리 왕버들은 1982년 10월 29일 풍치목으로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관리 면적은 300㎡이고, 후암2리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나무는 마을 들판 앞쪽 제방 위에 위치한다. 가로 75㎝, 세로 55㎝ 크기의 입간판에 보호수 지정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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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고령 출신의 효자.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훈혜(薰兮). 증조할아버지는 유경해(兪景海)이다. 유세훈(兪世薰)[1583~1649]은 평소 지극한 정성으로 부모를 봉양하였는데, 아버지가 학질에 걸려 오랜 병고 끝에 입맛을 잃었다가 갑자기 물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다. 하지만 엄동설한이라 고기를 잡을 수 없어 두껍게 언 얼음을 두드리며 통곡하자 물새가 날아와 물고기를 떨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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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낙동강 변에 있어 마을 개척 당시에 늪이 많아서 늪마, 또는 호수가 있어 호촌이라 하였다. 약 500년 전 큰 홍수로 낙동강이 범람하여 큰 호수가 생기고 그곳 흙을 훑어갔다고 하여 훑촌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 성주군 다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촌동을 병합하여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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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와 월성리, 곽촌리 일대에 서식하는 두루미과에 속하는 철새. 몸길이는 100㎝ 내외이며, 머리는 흰색이고 몸은 검은색을 띤 회색이다. 이마는 검은색이며, 머리 꼭대기에는 붉은색 반점이 있다. 부리는 황록색이고, 다리는 흑색이다. 어린 새의 머리는 갈색을 띠며, 몸은 어미 새에 비해 검은 편이다. 넓은 초원, 간척 농경지 또는 갯벌이나 강변을 좋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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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의 대평교 북쪽에 있는 다리. 군도 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운수면 대평리의 흑수마을 남쪽 입구에는 대평교가 놓여 있고, 군도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흑수마을 북동부로 진입하는 마을 안길에 흑수교가 가설되어 있다. 흑수교 북쪽 노수골못으로 가는 길목에는 대평1교가 가설되어 있다.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대평리 흑수마을의 이름을 따서 흑수교라고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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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성된 흙. 토양은 지표상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근본적인 토대이다. 인류의 문명이 발생한 지역은 대부분 큰 강 유역의 범람원으로, 하천의 홍수로 인해 형성된 비옥한 충적토에서 농업 활동을 시작하면서 문명이 발달하였다. 따라서 토양 조건은 인간의 농경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양의 생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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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서 사적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흠집 나지 않는 사적석」은 정을 사용해도 흠집이 나지 않는 돌을 표적으로 삼아 활쏘기 연습을 많이 해서 임진왜란 때 쳐들어 온 왜적을 물리쳤다는 역사담이다. 2006년 박찬익이 집필하고 박이정에서 펴낸 『새로 발굴한 한국구비문학』-경북 고령군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2002년에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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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고령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범옹(泛翁), 호는 희현당(希賢堂)·보한재(保閒齋). 아버지는 공조참판을 지낸 신장(申檣)이다. 신숙주(申叔舟)[1417~1475]는 어려서부터 총명하였는데, 자라면서 읽지 않는 책이 없었다. 1438년(세종 20) 초시와 복시에 연달아 장원하였고, 1439년 문과 제3인으로 급제한 뒤 집현전부수찬이 되었다. 장서각에 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