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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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우가 대가야의 태양 숭배 사상과 시조 신화를 바탕으로 퓨전 재즈 형식으로 작곡한 가야금 연주곡. 「대가야 태양의 나라」는 가야의 시조 신화를 바탕으로 대구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인 백진우가 작곡한 가야금 중주곡 작품이다. 서양에서 온 재즈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작곡한 곡으로, 연주 시간이 10분에 이른다. 다양한 타악기들의 이국적인 리듬을 바탕으로 한국적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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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에서 썩은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안림리 썩은덤 이야기」는 영웅호걸을 많이 배출하려면 썩은덤이라는 절벽을 산덤으로 명칭을 바꾸어야 한다는 도사의 충고를 따랐다가 실패하였다는 풍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2004년 경상북도에서 발행한 『산과 숲 나무에 얽힌 고향이야기』와 2006년 고령군에서 간행한 『고령 지역 설화 자료집』, 2006년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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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에서 용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바위 전설」은 마을 뒷산에 있는 바위에 자식을 낳게 해 달라고 정성껏 빌어 용꿈을 꾼 뒤 아들을 낳음으로써 용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기자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고령 읍내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를 가면 ‘범죄 없는 마을’이라는 표지와 함께 ‘푸른 마을’이라는 속칭을 가진 ‘덕곡’에 닿는다. 이 마을 뒷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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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과 성주군 청파면·지사면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1926년 교육 장려와 생활 개선을 목표로 사회주의 청년 운동 단체인 고령청년연맹과 성주청년연맹의 면 지부 조직으로 창립된 청년 운동 단체이다. 교육 장려와 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1926년경 경상북도 23개 군 가운데 13개 군에서 청년연맹이 결성되었다. 이때 고령 지역과 성주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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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7일 개실마을에 경사스러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는 ‘Rural-20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Rural-20 프로젝트’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G-20정상회의와 연계하여 농어촌 체험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기 위해 전국의 농어촌 관광지 21곳을 선정하여, 외국인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지원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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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감자. 개진감자는 낙동강 연안의 알칼리성 토질에서 재배되어 전분이 많고 저장성이 탁월하다. 고령군 개진면 지역은 낙동강 변의 퇴적물이 충적되어 배수가 양호하여 감자 재배지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개진감자는 이러한 사질토양에서 재배되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보다 전분이 탁월하게 많아 맛이 좋고, 비타민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높으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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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개포리에 있던 나루터. 개포리는 본래 고령군 구곡면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마을 앞 낙동강 강변에 개포나루가 있어 개포리라 하였다. 원래는 개산포구마을로 불렸는데, 고려 때 개경포(開經浦)로 바뀌었다. 1914년 행정구역이 통폐합됨에 따라 시례동과 한제동을 병합하여 나루의 이름을 따 ‘경’자를 빼고 개포동이라 하였다. 이후 개포동은 개진면에 편입되었으며,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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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나 청주에 살다가 1988년부터 고령 사람이 된 주미숙[1965년생] 씨는 고령문화관광해설사이자 고령문화원 이사이고 또 고령문화지킴이회 회원이라는 직함이 말해 주듯 문화 관광 해설과 라디오 방송으로 대가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데 그런 일은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일들이지만, 고령 지역에서 그녀만이 해 나가는 일이 있다. KBS1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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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고령고등학교는 올바른 인성을 실천하는 민주 시민 육성, 기본 교육에 충실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함양, 과학·실업 교육의 강화로 창의적인 기술인 육성, 지식·정보화 교육의 내실화로 미래 사회 적응력 배양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54년 5월 18일 고령농업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 해 6월 10일 고령농업고등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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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저전리 내곡미술촌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위 예술제. 고령국제행위예술제는 농어촌 활성화와 문화예술 창달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2004년부터 개최되었으며, 문화 소외 지역에 문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작가들에게는 문예 진흥을 위한 창작 공간을 제공하고 농어촌에는 지역 경제 활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내곡미술촌의 촌장 윤명국의 부단한 노력과 행위 예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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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군. 고령군은 경상북도 남서쪽 끝에 위치하며 경상남도와 접해 있고, 동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대구시와 맞닿아 있다. 서쪽에 있는 가야산에서 발원한 대가천(大伽川)과 합천군 야로면에서 내려온 안림천의 물길이 주변에 비옥한 평야를 만들며 흘러내려 대가야읍에서 합쳐져 회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이처럼 고령군은 서쪽의 높은 산과 동쪽의 낙동강으로 보호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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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농촌 단체인 조선농회 산하의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 기초 단체. 조선농회는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국 농민 통제와 수탈의 전위적 역할을 했던 식민 농업 단체이며, 고령군 농회는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 설치된 그 하부 조직이다.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의 이른바 ‘농업의 개량 발달’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26년 1월 25일 발표된 조선농회령에 의거하여 1926년 3월 1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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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에 있는 고령군 지정 노인 전문 병원. 고령군립노인복지병원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 요양 병원으로서, 농촌 지역의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에 대한 부양 의식의 변화 등에 의하여 노인성 질환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수발하기 위해 2004년 6월 7일 설립되었다. 고령군립노인복지병원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재활, 그리고 간병 서비스를 주요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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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고령군 관할 행정 기관. 고령군은 42년(신라 유리왕 19)에 이진아시(伊珍阿豉)왕이 대가야국을 세워 그 도읍지로 삼고 왕조 16대 520년을 이어오다 562년(신라 진흥왕 23)에 신라에 병합되어 대가야군(大伽倻郡)으로 되었다. 이후 757년(경덕왕 16) 고양군(高陽郡)으로 개칭, 강주(康州)[현재의 진주]에 소속되었다. 1018년(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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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대가야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최되는 축제. 대가야 520년의 도읍지인 고령군은 선사시대 및 고대국가 시기의 역사와 문화 유적이 산재되어 있는 역사 문화도시이다. 또한 우륵의 출생지이자 주요 활동 지역이기도 하다. 고령군에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우륵의 숭고한 얼을 계승하고 선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한 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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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규 고령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장은 매년 4월 초가 되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이맘 때 개최되기 때문에, 축제 책임자로서 이것저것 챙겨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2009년 9월 23일은 유병규 위원장에게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국제축제이벤트협회[IFEA]에서 주는 금상을 수상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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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농기구 생산 업체. 고령장 대장간으로는 현재 고령대장간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다. 고령대장간은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고령오일장 안에 위치하고 있는 50년 전통의 대장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오일장의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시대에 대가야읍 장기리에 큰 시장이 형성되어 영남 내륙의 곡물을 낙동강 수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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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실마을을 비롯해 고령군 쌍림면 일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딸기 생산 단지로 유명하다. 그 때문에 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의 대도시에서는 ‘고령딸기’란 이름으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는 딸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실마을을 비롯한 쌍림 지역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가야산에서 발원한 안림천 변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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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에 있는 기념박물관. 고령상무사기념관은 고령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조선부보상단의 유업을 기리고, 지역 상인의 삶과 문화를 한자리에 모아 역사적 현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 4월 14일 설립되었다. 조선부보상단의 유물과 유품을 전시하고,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대제를 개최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고령상무사기념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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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교구 소속 성당. 1897년 초 신부 로베르가 현재의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에 성당 부지를 매입하여 1899년 초 한국식 십자형 성당인 계산성당을 준공함으로써, 대구와 경상북도 지방의 복음 전파를 위한 안정적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계산성당에는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1820~1898]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자신의 본관을 경주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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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결성을 추진하였던 농민 단체. 1931년 고령군에서는 식민지 지주제 아래에서 소작료 인하, 소작인의 지세 부담 거부, 말세 거부 등 소작인의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운동이 폭발적으로 발생하였다. 이 과정에서 고령군의 소작인들은 일제의 방해로 소작인 조합을 결성하지 못한 채 소작인 대회를 통해 자신들의 결의를 밝히는 동시에 지세 불납 동맹을 결성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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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안림리에 있는 정보화 마을. 고령안림딸기마을은 지형적으로 경상북도의 최남서단에 위치하여 대구광역시와 접하고, 88고속도로 고령인터체인지와 바로 접하는 사통오달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가야산과 낙동강 사이의 환경이 쾌적하고 토질이 비옥하여 전원 도시, 근교 농업, 중소 규모의 공업지로 투자 가치가 충분한 매력이 있어 각광받는 곳이다. 고령군 쌍림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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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특수농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쌀. 고령에서 생산되는 고령옥미(高靈玉米)는 고령특미단지에서 계약 재배되는 쌀로써 오리 농법 등 특수 농법으로 재배된다. 고령옥미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깨끗한 토양에서 재배되어 친환경 농산물로 인정받았다. 품질 검사 규격을 제정하여 합격품만 출하하고 있다. 고령 지역의 대표 쌀로써 2007년 경상북도 내에서 생산되는 250여 종의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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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에 있는 우편, 체신, 금융 기관. 우체국은 국장의 지위에 따라서 4급[서기관국], 5급[사무관국], 6급[주사국], 7급[주사보국]으로 분류되거나 기능에 따라서 우정청, 우편집중국, 집배국, 무집배국으로도 분류된다. 또한 설립 주체에 따라 일반우체국, 별정우체국, 우편취급국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4급과 5급 우체국은 총괄국으로서 기초 자치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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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 운동 단체. 1927년 조선청년연맹(朝鮮靑年聯盟)이 “앞으로의 조선청년운동은 민족적 협동 전선의 선두대가 되어야 한다”고 제창함에 따라 각 지방의 청년 단체는 그 성격을 초월하여 단일 청년 동맹을 결성한다는 것을 새로운 청년 운동의 방침으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1927년 7월에 대구 지역의 청년 운동 단체들이 청년 운동의 방향을 전환하여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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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부리에서 성산면 상용리에 연결되는 고속도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망의 최대 종축인 경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 구간과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교통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대구 이북 중부 내륙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고속국도 45호선으로 경상남도 마산시에서 경기도 남양주시를 종점으로 하여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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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이 나타나 있는 조선시대 지도. 고지도는 근대적인 투영법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의 회화적인 지도를 말한다. 주로 행정·군사적 목적에서 제작되었으나 실학(實學)이 일어나면서 산업·경제·문화에 대한 관심이 반영되어 산맥과 하천·항만·도로망 등의 표시가 정밀해졌다. 고지도는 지도에 수록되는 지역의 규모에 따라 세계 지도, 천하지도, 전국지도, 지방지도, 군현 지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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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과 고령향교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효 사상을 전파하고자 주관하는 기로연 재현 행사.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기로소(耆老所)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이다. 매년 상사(上巳)[음력 3월 상순의 사일, 혹은 3월 3일]와 중양(重陽)[9월 9일]에 보제루(普濟樓)에서 큰 잔치를 열었다. 기로연에는 정2품의 실직(實職)을 지낸 7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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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나룻배가 닿고 떠나는 일정한 곳. 나루는 교통로와 연결되어 발달한다. 육지가 연속된 곳에서는 도로가 발달하지만 큰 강이 흘러서 육로를 차단하는 곳에서는 육로와 육로를 연결하는 배를 정박시키는 시설이 갖추어진 장소가 필요한데 이것이 나루터이다. 대체로 유량이 풍부하여 선박이 운항할 수 있는 하천에는 배를 이용한 이동이나 물자의 수송이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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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함백산(咸白山)에서 발원하여 경상북도 안동시를 거쳐, 고령군의 하천과 합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 낙동강 유역의 지리적 범위는 최북단의 경우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황지천 상류이고, 최남단의 경우에는 경상남도 고성군 대가면 갈천리 갈천천의 상류이다. 낙동강 유역의 최동단은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백암산이고, 최서단은 지리산 지역인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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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는 낙동강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고령 지역은 낙동강 총 연장의 20%에 해당하는 55㎞의 연안을 끼고 있어 옛날부터 왜관과 함께 낙동강 중류의 중심 고장이 되었다. 대가야읍 고아리 일대의 지명이 ‘배울’·‘뱃골’·‘주곡(舟谷)’인 데서도 알 수 있듯 이곳은 대가야 시절 배를 건조하던 곳이기도 했다. 고령군에는 잘 알려진 것처럼 개경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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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쌍림면 평지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 본곡리·율원리에 걸쳐 있는 산. 노구산의 산지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누층군의 진주층이다. 진주층은 하산동층을 정합적으로 덮고 있으며, 이암·셰일·사암이 주를 이루며 부분적으로 역질사암도 나타난다. 진주층에 협재된 엷은 탄질셰일은 본층의 형성 당시의 환경이 배후 습지성 소택지였음을 시사한다. 노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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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에 걸쳐 있는 산. 노태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고령화강암이다. 고령화강암은 선캄브리아기 지층을 관입하고 경상계에 의하여 피복되어 있으므로 선캄브리아기 이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관입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암석의 성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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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묘산면에 걸쳐 있는 산. 녹대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고령화강암이다. 고령화강암은 선캄브리아기의 지층이 관입하고 경상계에 의하여 피복되어 있으므로 캄브리아기 이후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관입암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암석의 성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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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국제결혼으로 맺어진 가정이나 한 가정 안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가족 구성원. 고령군 내 외국인 수는 1990년도 중반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 여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경상북도 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고령군에서는 최근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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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에서 생산되는 약초. 향부자(香附子)는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모래땅이나 냇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추위에는 약하다. 분포 지역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열대 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이며, 개화 시기는 7~8월이다. 다산향부자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가고 줄기의 밑 부분이 굵어지며 뿌리 끝에 둥근 덩이줄기가 생긴다. 가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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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월성리에 있는 사립 중학교. 다산중학교는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여 바른 인성을 가진 민주 시민 육성, 내실 있는 기본 교육과 자기 주도적 학습 실천으로 개성 있는 사람 육성, 사고력과 탐구력이 풍부한 사람 육성, 지식·정보 중심의 미래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사람 육성, 쾌적하고 활기찬 교육 풍토 조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59년 8월 9일 다산고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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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다산초등학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폭넓은 학습 경험을 가진 어린이, 전통문화를 애호하는 어린이, 기본 생활 습관이 바른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8년 4월 20일 4년제인 다산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1941년 4월 1일 다산국민학교로 승격하였고,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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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얏고를 제작한 우륵의 얼을 기리며 가야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든 테마 마을. 대가야 가얏고 마을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한 곳이다. 이곳에서 우륵과 가야금에 관한 각종 기념물과 체험, 그리고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테마 마을이다. 대가야 가얏고 마을이 자리 잡은 쾌빈3리 정정골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대가야국 가실왕의 명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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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매년 개최되는 걷기 대회. 대가야 왕릉 길 걷기 대회는 군민의 건강 증진 및 대가야 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기원을 위해 매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걷기 대회이다. 대가야 왕릉 길 걷기 대회는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전반까지 고령을 중심으로 영호남 일대를 호령하던 대가야의 역사를 느끼고 아울러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 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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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읍 연조리는 1600년 전 대가야의 궁성을 비롯해 관아 건물이 즐비한 중심지였다. 이 대가야 사람들은 사후(死後) 세계를 현세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계세(繼世) 사상을 지녔다. 그 때문에 연조리를 중심으로 생활하던 대가야의 왕과 왕족, 귀족 들이 죽으면 뒷산인 주산 능선 위에 거대한 무덤을 만들었다. 그리고 무덤 속에는 내세(來世)에서 사용할 각종 물품과 자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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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에 있는 사립 고등학교. 대가야고등학교는 바른 삶을 실천하는 인성 함양, 기본에 충실한 교육 과정 운영, 꿈과 재능을 살리는 창의력 계발, 교육력을 북돋우는 학교 행정 구현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83년 4월 27일 학교 법인 송재학원 설립 인가를 받고 같은 해 11월 28일 대가야고등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1984년 3월 3일 대가야고등학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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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비전을 위한 개발 계획. 경상북도 고령군은 대가야의 고도로서 과거 유럽에서 르네상스를 통하여 인간의 지적, 창조적 힘을 부흥했듯이 신활력 사업을 통하여 대가야르네상스 고령을 이룩하고자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 제1기 신활력사업: 대가야르네상스 고령만들기 사업 고령군은 경상북도 3대 문화권의 하나로 손꼽힐 만큼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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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조성 중인 생태 관광 탐방로. 경상북도는 생태 관광 탐방로를 동해안과 낙동강 축 2개로 나눠 21곳 549.8㎞의 거리에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동해안권이 녹색 관광 휴양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동해안을 따라 125.8㎞의 ‘블루로드’ 10곳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블루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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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원과 민간단체가 주관하고 고령군, 고령교육지원청,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문화 축제. 대가야문화예술제는 민간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령군의 지역색을 드러내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독창적인 문화 예술제를 통해 고령군민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고령군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로는 고령을 널리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72년 제1회 행사가 개최된 이래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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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거주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풍물 연주 단체. 대가야왕릉풍물단은 풍물을 통하여 고령 지역 주민의 단합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2004년 3월에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풍물 축제를 비롯하여 고령군 내 각종 행사에 참가하여 공연하고 있다. 2004년 제13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에서 3위를 수상했으며 2005년 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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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공작 기계, 자동차 부품용 및 선박 엔진 부품용 주물 제품 제조업체. 1979년에 설립된 주철 주물 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부품 소재 전문 기업[산업자원부 공인]이다. 현재 생산 공정으로는 생형자동조형라인과 자경성휴란조형공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소물류[1~30kg]와 중·대물류[1~10t]의 주철 주물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인 품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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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예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덕곡초등학교는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의지가 굳센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고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33년 12월 27일 고령군 덕곡면에서 해면 유지(有志)를 중심으로 공립보통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기성회가 조직되었다. 고령군 덕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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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에 있던 가야시대~조선시대 나루터. 도진나루터가 위치한 고령군 성산면 득성리는 조선 인조 때 병자호란 직후 전라도 지방 나씨(羅氏)가 이주하여 개척하였다 전한다. 당시 사부리 도요지(沙鳧里陶窯址)와 기산리 도요지(箕山里陶窯址)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를 타지방으로 수출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도진나루로 모여들자 마을 주민들이 많은 이득을 얻어 마을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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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1180년경(명종 10) 주씨가 마을을 처음 개척하여 주진이라 하였고, 그 뒤 병조참의를 지낸 박경이 마을 앞 회천 둑을 따라 복숭아나무가 우거져 절경을 이루고, 강에는 나룻배가 다니는 나루터가 있어서 도진 또는 도원이라 하였다. 도진 남쪽에 있는 새마는 새로 생긴 마을이어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기 고령군 하미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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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에 있는 고령박씨 동성마을. 도진리에는 도진, 새마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1350년대에 병조참의를 지낸 박경(朴景)이 마을 앞 회천 둑을 따라 복숭아나무가 우거져 절경을 이룬 것을 보고 ‘복숭아 도(桃)’자를 따고, 회천에 한실과 속리·사전으로 건너가는 나루가 있으니 ‘나루 진(津)’자를 따서 도진이라 하였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무릉도원에 견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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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 남단에 입지하고 있는 우곡면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과 경상남도 합천군 덕곡면과 접해 있다. 원래 고령군 하미면(下彌面)에 속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우곡면으로 바뀌었다. 우곡면은 도진리를 비롯해 답곡리·봉산리·포리·객기리 등 13개 리를 관할하고 있다. 도진리는 우곡면의 중앙부에 위치한 우곡면의 면소재지이다. 그런 까닭으로 도진리는 우곡면의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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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리 토박이 박태곤(朴太坤)[1933년생] 씨는 도진마을 초대 새마을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의 산증인 중 한 사람이다. 박태곤 씨는 1971년 3월 17일 도진리 새마을 지도자로 임명된 후 16년 동안이나 마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박태곤 씨의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은 1971년 1월 14일 시작되었다고 한다. 박태곤 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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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운동가들. 독립운동가들은 개항기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국권을 수호하거나 일제강점기에 국내외에서 일제에 저항한 사람들이다. 독립운동의 범위는 한일 병합을 기점으로 앞선 시기에는 크게 계몽 운동과 의병 운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이후 시기에는 국내외 무장 투쟁, 3·1운동, 노동·농민·학생 운동 등 대중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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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시대 대가야 왕조 신하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구신거리는 원래 개천이 흐르던 곳으로, 근래 복개하여 아스팔트로 포장한 곳이다. 이 개천은 고령향교가 위치한 언덕의 북쪽 사면을 따라 구신정 앞을 가로질러 대가야읍사무소 방면으로 흘러갔다. 연조1리 사람들은 이 개천을 따라 옛 가야의 아홉 신하가 모여 국사를 논했다는 구신나무와 현재의 구신정 사이에서 동제를 지냈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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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고령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농민운동. 동학농민운동은 1894년(고종 31) 전라도 고부의 접주 전봉준(全琫準) 등을 지도자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교조신원(敎祖伸寃)과 외세 배척을 목적으로 전개한 농민 운동이다. 1860년 경주에서 시작한 경상도의 동학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되었는데, 1874년 흥선대원군이 실각하고 민씨 정권이 들어서면서 삼남 지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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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향조 박경(朴景)이 마을을 개척한 이후 도진리에서는 수많은 인물들이 배출되었다. 특히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떨쳐 일어나 충을 실천했고, 집 안에서는 부모에 대한 효를 봉행하였다. 그러한 유업들이 쌓여 도진리는 1997년 7월 13일 경상북도 제1호 충효마을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충효마을로 인정받은 것이다. 1997년 9월에는 ‘고령박씨 소윤공파 문적’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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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문상직(文相直)[1893~]은 지금의 고령군 대가야읍 중화리에서 태어났다. 문상직은 스무 살 즈음, 서울에서 약 1년간 학문에 전념하다가 곧 만주로 건너가서 통화현(通化縣) 신흥무관학교(新興武官學校)에서 수학하였다. 그 후에는 중국 난징[南京]과 만주 안동(安東)에서 항일 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월에는 만주 안동에서 고령 출신인 박광(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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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이루어지는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며 눈으로 볼 수 있는 미를 표현한 예술. 고령 지역 미술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일반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령군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가야문화예술제를 통해서이고, 두 번째는 전문가 그룹이 고령 지역의 폐교를 이용해 만든 내곡미술촌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영역 모두 고령 지역의 미술 발전과 보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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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생활 풍속. 민속이란 ‘민간의 풍속’ 또는 ‘민간의 지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민간의 생활인 동시에 생활의 계속, 또는 반복에서 이룩되어 전승되는 민간 공통의 습속을 말한다. 여기에는 신앙, 전설, 풍속, 생활양식, 관습, 종교의례, 민요, 속담 등 주민들이 지녀온 모든 전승 지식들이 들어 있다. 민속은 연구 대상의 광범위함으로 인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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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고령 지역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써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성격에 따라 대동놀이/개별놀이, 승부놀이/비승부놀이, 어른놀이/아이놀이, 남성놀이/여성놀이 등으로 구분된다. 공동체 성원 대다수가 참여하는 대동놀이는 줄다리기와 농악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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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경상북도 고령군은 가야 문화의 발상지이자 중심지이다. 그리고 고령군은 교통의 중심이기도 하며, 옛날부터 농업이 발달한 곳이었다. 이러한 문화적·지리적 환경을 감안하면 고령 지역의 민요는 매우 다양하게 발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민요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로 구분된다. 노동요는 「모찌는 소리」와 「모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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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박곡초등학교는 참되고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자기 주도적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어린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43년 6월 4일 박곡국민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 해 6월 8일 성산면 무계리에서 개교하였다. 1949년 2월 2일 성산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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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석가모니를 교조(敎祖)로 하여 그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 고령군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와 관련된 직접적인 자료는 없으나 기존의 연대기나 유물, 유적 등을 통하여 추정은 할 수 있다. 『삼국유사』「가락국기」에 가락국 제8대 질지왕이 허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수로왕과 혼인하였던 땅에 왕후사(王后寺)를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를 통해 5세기 중엽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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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를 연결하는 다리. 고령군 다산면의 군도 5호선에서 낙동강을 가로 질러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의 화원유원지를 이어주는 군도 상의 교량이다. 사문진교가 있는 곳은 과거 사문진나루가 있었는데, 낙동강을 따라 올라온 물자들이 대구로 유입되는 요충의 나루였으나, 사문진교가 가설되면서 사문진나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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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각종 공익 활동을 하는 단체. 사회단체는 일반적으로 지역 사회 내에서 일정한 사회적 목적에 따라 지역 사회 주민들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된 결사체, 또는 국가나 지방자치 단체를 상대로 주민의 입장에서 그 권력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 변혁을 지향하는 단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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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당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구멍 유적. 바위구멍 유적은 바위그림과 함께 소위 ‘성혈(性穴)’이라 불리는 자연 암면에 구멍을 파놓은 유적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분포하고 있으며, 컵 마크(Cup Mark), 알구멍 등으로 불리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근래에는 그 성격에 대해 별자리를 형상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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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 덕암리를 연결하는 다리. 산주리로 진입하는 교량이므로 마을의 이름을 따서 산주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산주라는 지명은 산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산주교는 교장 39m, 총 폭 6.6m의 교량이며, 상하행 1차선의 교량이다. 고령군 대가야읍 내에서 경상남도 합천군 방향으로 국도 26호선을 따라가면 고령군 쌍림면과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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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돌무덤. 쌍림면 산주리는 만대산-매화재-녹대산 등으로 이어지는 산과 묘산천-가야천-안림천 등 하천을 경계로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쌍림면에서 합천군 야로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을 따라가면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를 넘나드는 곳이기도 하다. 산주리 고인돌은 쌍림면 산주리에서 합천군 야로면으로 연결되는 국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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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덕곡면 노리 마을에 자리 잡은 농촌 체험 마을.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에 위치한 서우재 마을은 상비산의 맑은 물과 청정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조성한 농촌 체험 마을이다. 서우재의 옛날 이름은 명곡(明谷)이었다. 풀이하면 ‘날이 새는 골짜기’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 마을은 해마다 사람이 죽어가고 전염병이 도는 등 불행한 일이 끊이지 않아 마을 주민들이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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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우리나라의 대통령 선거는 1948년 7월 20일 국회에서 초대 대통령을 선출한 이래로 지금까지 17회 실시되었다. 이 중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제4대 대통령 선거는 무효화되었으므로, 실질적으로 16회의 선거를 치른 셈이다. 대통령 선출 방법은 국회에 의한 간접 선거가 2회[제1대·제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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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충(忠)을 실천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을! 이는 ‘650년의 역사’, ‘고령박씨 집성촌’, ‘경치가 빼어난 무릉도원’으로부터 근년의 ‘우곡그린수박마을’에 더하여 도진마을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또 하나의 별칭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충효마을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유물의 문화재 지정, 도진충효관 건립, 도원공원 조성 등은 도진리 사람들의 땀의 결실로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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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에 있는 주물 및 목형 제조업체. 1997년 4월 세화엔지니어링으로 설립되었으며, 2005년 1월 25일 세화엔지니어링(주)으로 법인 전환하였다. 2009년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1786번지[다산산단3길 41]에 제2공장을 설립하였으며, 그해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였다. 2012년 6월 본점을 제2공장 위치로 이전하면서, 같은 해 7월 지점을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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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에 걸쳐 있는 산. 시리봉의 산지를 구성하고 있는 기반암은 하산동층으로 낙동층을 정합적으로 덮고 있으며, 이암과 사암이 호층을 이루며 부분적으로 역암도 협재되어 있다. 지층은 북동~남서 방향의 주향을 갖고 있고 동남쪽으로 15°~20° 경사져 있다. 한편 하산동층은 서쪽의 낙동층보다는 침식에 약하여 비교적 넓은 평지가 잘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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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인간은 동물과 달리 음식을 조리하여 먹는다. 모든 문화권에서 인간은 자연 환경에서 수렵, 채집의 방법으로 음식 재료를 확보하면 이를 가공하는 조리의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만들게 된다. 특정 문화 집단의 식생활 형태는 음식 재료를 확보하는 고유한 자연 환경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어, 대부분의 문화권 식생활은 고유한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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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조직된 신간회 지회. 1927년 2월 15일 서울에서 좌우 합작체로서 신간회가 결성된 뒤 경상북도 지방에서는 같은 해 6월부터 1929년 7월까지 김천지회를 시작으로 총 21개의 지회가 결성되었으며 회원 3,400여 명이 가입하여 활동하였다. 신간회 고령지회도 그중 하나였다. 신간회 고령지회는 신간회 본부의 활동 방향에 따라 고령청년회와 연계를 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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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위치한 농촌 체험 마을. 신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옥담·낫골·음지마 3개의 부락으로 형성된 웰빙 농촌 체험 마을이다. 고령 제일의 오지로서 전혀 오염되지 않은 산과 물이 있다. 신동(新洞)이라고도 한다. 옛날 대가야국이 망하고 신라 경덕왕 때에는 신복현(新复縣)이었는데, 그 신복현의 ‘신(新)’ 자를 따서 ‘신리’ ‘신동’ ‘새마’ ‘새마을’이라 부르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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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0월 경상북도 고령군민이 참가한 시위사건. 10·1항쟁은 10·1사건, 10월 폭동사건, 10·1폭동, 영남폭동, 10·1소요, 46년 가을 폭동, 10월 폭동, 추수 폭동, 10월 항쟁, 10월 인민항쟁 따위에서 나타나듯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만큼 역사적 평가의 편차도 매우 크다. 8·15광복 직후 경상북도의 사회 경제적인 상황이 10·1항쟁을 발생시켰다. 미군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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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에 있는 농공 단지. 농공 단지는 1983년 말에 제정되어 1984년부터 시행된 「농어촌소득원개발촉진법」에 의하여 지정되었다.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 자치 단체가 스스로 재정을 확보하고, 공업을 지역적으로 적절하게 분배하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며, 공업 단지를 능률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지방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하고자 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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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쌍림초등학교는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학생[창의],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학생[도덕],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건강],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자주], 남을 배려하고 협동하는 학생[협동]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24년 2월 5일 쌍림공립보통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이듬해 4월 20일 쌍림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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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시행한 청소년 대상 경제 교육 및 인성 교육 프로그램. 아동 경제·인성 캠프 사업은 지역 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 7월 보건복지가족부에 사업을 제안하여 8월에 경상북도에서는 고령군이 처음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고령군에서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체험 학습을 통해 합리적인 경제 습관과 리더십, 논리력, 창의력을 터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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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岩刻畵)란 말 그대로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나 암벽 등에 새겨 놓은 그림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시베리아와 중국, 몽골 등의 동북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970년대 초 고령 장기리 암각화와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가 학계에 소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대략 20여 개소 이상의 유적이 발견·소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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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언어의 어휘, 음운, 문법적 체계와 특징. 언어는 경상북도 서남단에 위치하여 성주군, 달성군,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며, 소백산맥과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고령에서 사용하는 특이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을 뜻한다. 이를 방언, 사투리, 지역 방언, 지역어 등이라고 한다. 고령의 지역 방언은 경상도 방언의 특성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어휘와 음운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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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리 사람들의 자랑 중 하나는 굵직한 마을 발전 사업을 척척 유치해 낼 뿐만 아니라 마을 살림까지도 잘 꾸려 나가는 여성 이장[이명희]이 있다는 점이다. 이명희[1956년생] 씨는 우곡면에서는 홍일점 여성 이장이요, 고령군내에서는 세 명의 여성 이장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유치해 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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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상북도 고령군의 역사. 고령이라는 지명은 통일신라시대 757년(경덕왕 16)에 대가야군(大加耶郡)을 고령군(高靈郡)으로 개칭할 때에 처음 등장한다. 조선시대 1413년(태종 13) 고령현(高靈縣)에 현감이 내려와 다스리기 시작하였고,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를 개정하면서 경상도 고령현을 고령군으로 개칭하였다. 1896년 경상북도 고령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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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용리 반룡마을에서 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본으로 하여 재앙과 재액을 방지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괴질이 없고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해서 행한다. 고령 지역에서 동제는 당제, 골맥이, 동신제, 당산제, 산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용2리 반룡 동제’는 ‘고령군 쌍림면 용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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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운수초등학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건강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어린이[창의인], 폭넓은 학습 경험을 가진 어린이[지식인], 전통과 문화를 애호하는 어린이[심미인], 기본 생활 습관이 올바른 어린이[생활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34년 9월 29일 운수국민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 해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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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공자에 의해 체계화된 사상을 실천하고자 하는 학문적 활동과 의례적 행위 일반. 중국 춘추시대 말 공자에 의해 체계화된 유교는 전국시대에는 맹자·순자 등에 의해 계승되고, 한대에 이르러서는 무제가 그 왕조의 권위를 이데올로기 면에서 정당화하기 위해 유교를 공식 국교로 승인하였다. 이후 유교는 중국의 대표적인 이데올로기로 자리하게 되었다. 유교는 중국뿐만 아니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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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정치인. 유상호(兪尙浩)는 고령 지역의 토성(土姓)인 기계유씨(杞溪兪氏) 주부공파(主簿公派) 후손으로 고령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17년 동안 고령금융조합에 근무하다가 해방 후 고령금융조합장이 되었으며 대한독립촉성국민회 고령군지부 지부장을 지냈다. 1952년 5월 10일 제헌헌법 제97조에 따라 시행된 지방자치 선거에서 61명을 뽑는 초대 경상북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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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고령 지역의 음악은 가야금과 가야금 연주곡으로 대표된다.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우륵이 태어나고 활동했던 지역이기에 고령 음악의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역시 현악기 가야금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우륵 12곡」과 현대에 새롭게 창작 국악 형식으로 작곡된 「가야금 합주를 위한 대가야의 소망」·「대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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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쾌빈리와 지산리 일원에서 매 4일과 9일에 개시되던 오일장. 읍내장은 고령 지역에서 열리던 오일장 중 규모가 가장 큰 시장으로서, 조선 후기부터 대가야읍 관문 밖 동쪽 1리쯤에서 대가야읍내에서 개설되었다. 관문 부근에서 서던 읍내장은 1868년(고종 5) 장기동(場基洞)[현 대가야읍 장기리]으로 옮겨졌다. 장기동에서 열리던 시장은 1906년(고종 43)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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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활동한 기업인. 이경용(李慶容)[1911~]은 일본 가와사키중학교[川崎中學校]를 졸업하였으며, 해방 이후 생사(生絲) 업체인 대구 옥균공업(玉菌工業)과 경북잠사공업주식회사를 경영하였다. 그 후 달성제사공업주식회사의 후신인 대구 달성산업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대한잠사회 경상북도지회 지회장, 한국생사수출조합 이사장으로도 활동하였다. 경북잠사공업주식회사와 달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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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고령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학로(李鶴魯)[1870~?]는 지금의 고령군 다산면 상곡리에서 태어났다. 이학로는 평범한 농부였는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 공채 모집 운동에 적극 가담하였고, 미국의 의원단 일행이 조선의 실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온다는 것과 워싱턴에서 국제회의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파원 이현수(李賢壽)·최영돈(崔永敦) 등과 더불어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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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행정가. 1945년 10월 미군은 경상북도를 접수한 뒤 일본군의 무장 해제, 김대우(金大羽) 지사를 비롯한 일본인 관리의 파면과 함께 한국인 관리의 임용을 단행하고 도내 각 군청을 접수하여 11월 13일 도내 전역에 군정을 실시하였다. 이때 고령군은 달성군, 성주군과 더불어 미 제34 군정대 관할이 되었고, 고령 출신 이홍직(李洪直)이 초대 고령군수에 임명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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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고령군은 경상북도 남서부에 있는 군으로 동쪽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창녕군, 남쪽은 경상남도 합천군, 서쪽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은 경상북도 성주군과 각각 접하고 있다. 내륙 지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온의 연교차가 크고, 특히 여름에는 영천시, 대구광역시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유명하다. 경관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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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경상북도 지방을 대표하는 도자기 주산지였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기록된 고령현 소속 공장에 소속된 사람들을 보면 야장(冶匠)·시장(矢匠)·피장(皮匠)·목장(木匠)·석장(席匠)·칠장(漆匠)·유구장(油具匠) 각 1명, 지장(紙匠) 3명, 사기장(沙器匠) 6명 등 모두 16명이다. 이 중 도자기를 제조하는 사기장이 6명으로,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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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무계리에서 손인갑과 정인홍의 부대가 왜군을 물리친 전투. 1592년(선조 25) 4월 13일, 왜군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후 동래로부터 좌·중·우의 삼로(三路)로 갈라 한양을 향해 진격하였다. 이때 우로의 왜군은 동래-김해-무계-지례-금산-추풍령-영동-청주-경기도를 따라 진군하였고, 경상북도를 장악한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는 개령현에 주둔하고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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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 맞서 고령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 4월 13일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부산포를 공격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왜군의 주력 부대는 동래-기장-좌수영-울산-경주-영천-의흥-군위-문경의 좌로(左路)와 동래-양산-밀양-청도-경산-대구-안동-선산-상주의 중로(中路), 동래-김해-창원-영산-창녕-현풍-성주-지례-금산-추풍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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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발생한 기상·지변·생물 등 자연 현상으로 인한 피해. 고령군은 한반도 남부 내륙의 경상분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쓰나미 등과 같은 해안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없다. 그러나 동쪽으로 낙동강이 인접해 있어 여름철 집중 강수로 인한 풍수해와 겨울철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봄철에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피해를 겪기도 한다. 고령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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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고령 지역에서 5일마다 열리던 사설 시장. 장시(場市)는 조선시대 각 지방에서 5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던 시장이다. 성종 초 전라도에서 처음 개설되었다가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경상도와 충청도 등 삼남 지방으로 급속히 확산되었다. 장시의 개설 일자는 한 달에 2회, 또는 3회였으나 후기로 내려오면서 6회로 증가하여 5일장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이후 장시는 지역에 따라 일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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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에 속하는 법정리. 닥나무가 많은 마을이란 뜻에서 ‘닥나무 저(楮)’자를 써서 저전리(楮田里)라 하였다. 조선 말기 고령군 내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전동(薪田洞)을 병합하여 저전동이라 하고 고령면에 편입하였다. 1979년 5월 1일 대통령령 제9409호에 따라 고령면이 고령읍으로 승격하면서 고령읍 저전동이 되었고,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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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우륵의 위업과 가야금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최되는 가야금 경연 대회.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고령 출신으로 가야금의 명인인 우륵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자 전국의 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단일 악기로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가야금 경연 대회이다. 악성 우륵의 출생지이며 가야금의 발상지인 대가야의 고도 고령에서 우륵의 위업을 기리고 가야금을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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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해방 이후 고령 지역에서의 정치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의 정치와 정부 수립 이후의 정치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부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전까지 고령 지역에서의 정치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도화되지 않은 채 다양한 사회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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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대 농업 생산력 증대를 위해 경상북도 고령군에 설치되었던 수리 시설. 제언이란 바닷물이나 강물을 막아서 농업용수를 저장·관리하는 수리 시설, 즉 돌이나 흙 등으로 쌓은 둑을 말하는데 벼농사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으므로 예로부터 국가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다. 우리나라에서 제언은 일찍이 삼한시대에도 축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를 거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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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는 조선부보상단의 후신(後身)으로 알려진 상무사 조직이 현재까지 남아 옛 상인 단체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866년 조직되어 지역의 시장을 장악했던 고령상무사 좌사계와 1899년 조직되어 활동해 오던 고령상무사 우사상계가 바로 그들이다. 고령상무사 좌사계는 등짐을 지고 다니던 부상(負商)이, 고령상무사 우사상계는 보따리를 매고 다니던 보상(褓商)이 그 주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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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고령 지역의 역사. 조선시대는 1392년 조선 건국에서 1910년 한일합방까지 경상북도 고령 지역의 역사를 말한다. 여기에서는 조선시대 지방 제도와 고령, 고령의 향촌 자치, 고령의 경제와 산업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고려의 제도를 답습하던 조선의 지방 행정 제도는 1413년(태종 13)에 이르러 전국을 8도로 나누는 등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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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정치인. 조일환(曺逸煥)[1916~]은 본관이 창녕(昌寧)으로, 지금의 고령군 다산면에서 태어났다. 조일환은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 법학부를 졸업하고 귀국한 후 한동안 대구대학[현 영남대학교]에서 강사 생활을 하였다. 1958년 5월 2일 시행된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하면서 정계에 투신, 대구시 남산동·대명동·봉덕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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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초인간적 신이나 절대자를 숭배하고 신앙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와 불안, 삶과 죽음의 문제 등을 해결하며 행복을 얻고자 하는 정신문화의 하나이며 초기에는 토테미즘(Totemism)·애니미즘(Animism)·샤머니즘(Shamanism) 등 원시 신앙의 형태로 시작되었다.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불교·유교·기독교·이슬람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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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실마을 토박이 김병식[1933년생] 씨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17대 종손이다. 김병식 씨는 15세 때 결혼과 동시에 종가의 살림살이를 맡았다. 대구에서 중학 과정을 이수하던 15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이듬해에는 다시 할아버지마저 별세함으로써 어린 나이에 2년에 걸쳐 두 번의 유월장(踰月葬)을 치러 내었다. 사랑채와 안채 사이의 중사랑채를 가리키며,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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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되기 시작한 것은 18세기 말엽 북경을 왕래하던 조선 사신들이 그곳의 선교사들과 접촉하면서부터였다. 당시 천주교의 전래는 선교사들의 직접적인 선교가 아니라, 이른바 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라 불리는 그들의 저서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러다 1784년 이승훈이 북경에서 영세를 받고 돌아와 이벽과 함께 선교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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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이나 교육 또는 관련 제반 활동. 체육은 크게 엘리트 체육, 학교 체육, 사회 체육 등으로 나뉜다. 엘리트 체육은 선수 중심의 체육 활동을 의미하고, 학교 체육은 학교 교육 과정으로 심신의 정상적인 발달 촉진을 중시하며, 사회 체육은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체육으로서 자발적 참여를 특색으로 한다. 경상북도 고령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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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개인 또는 공동체에 특별한 의미가 있거나 결속력을 주는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여 의식을 행하는 행위이다.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개최되는 축제로는 대가야문화예술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우륵추모제, 기로연재현행사가 있으며 고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고령문화원 주관으로 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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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에서 고도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대가 펼쳐진 땅. 고령군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만들어 놓은 영남 지역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여 흐르는 낙동강의 대유역 분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평지보다 저산성 구릉지가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곡류하는 낙동강의 활주 사면을 따라 북쪽에서부터 다산평야·개진평야·우곡평야 등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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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하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하거리 고분군은 안림천[조선시대 소가천] 상류 지역의 나지막한 산등성이에 위치한다.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서남서로 직선거리 8.5㎞ 떨어진 비교적 나지막한 산 고개에 있다. 하거리 학마을[학골 윗말]에서 부례마을로 통하는 말안장 모양의 산등성이 일대가 고분군이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고분군의 범위는 해발 145m의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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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정치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성립 이후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과 기능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그러나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뿐만 아니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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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출신의 정치인. 홍영희(洪永熹)는 지금의 고령군 개진면에서 태어났다. 해방 후 자유당 고령군지부 부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56년 8월 8일 시행된 제2대 경상북도 도의원[참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하여 당선됨으로써 1960년까지 고령군 출신 도의원으로 활동하였다. 당시 도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었으며, 제2대 경상북도 도의원은 총 61명이었다. 정당별로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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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동의 ‘화’자와 법암의 ‘암’자를 따서 화암동이라 하였다. 화동은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인다 하여 붙인 이름이고, 법암은 운라산성(雲羅山城) 밑의 마을로 산성이 높고 바위가 많아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말기 성주군 운라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법암동·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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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있는 절강시씨 동성마을. 마을 산 모양이 연꽃과 같고 봄이면 온 산이 꽃으로 둘러싸여 산에 오를 때면 꽃길을 걸어가는 것 같아 하여 꽃길의 사투리인 꽃질이라 하였다. 달리 꽃동네란 뜻의 화동(花洞), 꽃골이란 뜻의 화곡(花谷), 꽃이 지고 열매를 많이 맺으므로 열매동이라고도 한다. 꽃질마을은 다시 안꽃질과 아래꽃질로 나누어진다. 안꽃질은 꽃질마을에서...